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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학교는 위기에 처해있다. 사교육에 주권을 내어준 상황도 이미 위기이거니와 체벌 문제로 의견이 분분한 상황도 학교 위기설을 방증하고 있다. 체벌 완전 금지라는 최선의 결정은 완전 무상 급식과 같이 교육적 포퓰리즘이라는 비판대에 올랐고, 제한적이라도 체벌을 허용하자는 이들은 학생 인권을 억압하는 비정한 교육자로 몰리는 상황이다. 안타까운 것은 그런 토론이 학생의 입장에서는 보수와 진보의 공허한 몸싸움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미 십수년 전 인기 그룹이 ‘교실 이데아’라는 노래를 통해 학교문제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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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는 전통 상례에서 망자를 묘지까지 운반하는데 쓰인 도구다. 상여는 양택(집)에서 음택(무덤)으로 옮겨가는 음양의 중간적 집으로서 환생의 소망을 나타냈다. 상여 둘레에는 용 봉황 등의 장식과 사람 모양의 꼭두가 배치돼 망자의 영혼을 수호하고 위로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 세상을 떠나는 슬픔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감을 달래주는 존재였다. 유교적 절재의 미를 추구했던 양반의 상여는 조촐했던 반면, 평민들은 오히려 화려하게 장식했다. 신분 때문에 살아서 누리지 못한 것을 마지막 가는 길엔 호사를 누렸다. 죽음 앞에서는 반상의 차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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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국인 100만명 시대에 돌입한 가운데, 동북아 중심도시 인천에도 7만명이 살고 있어 이미 다문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국제교류센터는 이러한 다문화 시대에 대비하여 다문화체험사업을 다양하게 펼쳐 나감으로 사회 구성원간의 통합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교류센터는 미래의 주인공이며, 앞으로 다문화 시대에 다문화인들과 함께 살아나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다문화 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제교류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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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YWCA,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 인천YWCA는 인천시의 지원으로 지난 8일 오후 1시에 인천종합예술회관 광장에서 일반시민 137팀 약 6,200여명이 참가하는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이날의 테마는 도서학용품아나바다 ‘내 속의 나눔 본능 책을 나눕시다’라는 테마로, 재생용지를 활용한 수첩 만들기, 볼펜리폼하기, 가죽 이름표 만들기, 북한이탈주민인식개선 캠페인, 탄소줄이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렸으며 이외에도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하여 참가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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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통(通)하는 부모를 위한 『명품부모만들기 』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인천광역시여성복지관(관장 박덕순)은 건강한 가족보호를 위한 전문 테마교육 『자녀와 통하는 부모를 위한 명품부모 만들기』교실을 지난 4일부터 8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소중한 자녀를 당당한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위하여 부모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시 되고 있는 이때에 부모의 모습에서 많은 영향을 받는 자녀들에게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부모 역시 부단한 노력과 교육이 필요하므로, 멋진 명품의 자녀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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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추진하는 인천&아츠 프로그램
매 공연마다 Illy Coffee 무료로 제공
2009년 매 공연마다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많은 각광을 받았던 인천&아츠 ‘커피 콘서트’가 2010년에도 새로운 모습과 다양한 공연으로 인천시민을 찾아온다.
인천&아츠 커피콘서트는 자신의 삶을 창의적으로 가꾸고 다양한 문화 활동에 누구보다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주부들과 번잡한 일상 속에서 가벼운 휴식을 원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마련된 공연이다. 또한 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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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물건들로 구성
체험통해 과학, 수학, 물리학적원리 쉽게 이해
박물관하면 전시품을 눈으로 관람하는 곳으로만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인천시 중구에 눈으로만 관람하는 박물관이 아닌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 있다. 바로 재미난 박물관(관장 박흥배)이다. 이 박물관에 들어서면 이름이 왜 재미난 박물관인지를 바로 알게 된다.
재미난 박물관에서는 신기한 제품들로 전시되어 있다.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인터액티브 로봇, 2m가 넘는 거대한 거품놀이 등 신기하고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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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YWCA는 인천시의 지원으로 지난달 26일에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장에서 일반시민 약 6,300여명이 참가하는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를 개최하였다.
이날의 테마는 소품 아나바다로 ‘애물단지가 보물단지로’라는 테마로 CD재활용 벽걸이 만들기, 면장갑재활용 인형 만들기, 스치로폼재활용 문패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되었으며 부대행사로 패션페인팅이 함께 진행되어 참가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09년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는 매월 둘째, 넷째주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아나바다 장터로 이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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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형래 본부장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전철로 출근을 하면서 매일 보게 되는 광경이 있다. 그것은 신문을 수거하는 분들의 모습이다. 예전에는 주로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에는 젊은 분들도 있고 더 나아가 대학생 정도의 나이 또래의 청년들도 있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 중에는 옷을 제법 깔끔하게 차려 입은 분들도 간혹 볼 수 있어 ‘저 분들도 설마 생계를 위해 신문을 수거하시는 것일까’하는 의문이 들게 한다.
이 분들은 거의 경쟁적으로 전철 안을 돌아다니면서 수거를 하신다. 한 분이 이미 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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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전시, 인형극, 만들기에 이어 작가와 대화까지 마련
▲ 부평도서관은 열우물 전시실에서 동화 3편의 원화를 7일부터 30일까지 전시한다. (사진은 작년에 열린 원화전시회때 모습)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도서관에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까지 인천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했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들을 통해 책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부평도서관(관장 김일환)에서는 ‘책과 함께 세상과 소통하는 길 찾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