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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희 목사(계양구기독교연합회 회장)

서광감리교회

본(本)

 

세상에 어려운 일 중에 하나가 본(本), 모범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사는 것처럼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여러 가지를 잘 해주어도 모든 것을 희생하여 준다하여도 어려운 일이 있습니다. 자식에게 본이 되는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자식에게 존경받는 부모가 된다면 자식을 잘 키운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힘든 말이 있다면, ‘나를 본 받으라, 나처럼만 해보라’는 것입니다. 목사의 목회도 그렇습니다. 새벽기도나 설교가 힘든 것이 아닙니다. 말한 대로 살고 인정받는 목사가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 2천년 역사에 가장 빛나는 인물이 사도바울입니다. 예수님을 가장 많이 닮은 사람, 예수님을 가장 많이 전한 사람입니다. 그가 말합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 받은 자되 된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 받는 자가 되라고 말입니다.

1. 바울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사울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스데반집사가 죽을 때 그 곁에 서서 그의 죽음을 마땅히 여겼던 사람입니다.(행8:1)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교회를 박해하는 일에 앞장섰던 사람입니다. 세상 적으로 부럽지 않은 실력과 신분도 갖고 있었습니다. 예수님 없이도 살아갈 만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하십니다. 아나니아를 통해서‘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에게 전하기 위해 택한 나의 그릇이라’하십니다. 못된 짓을 하며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사울이 바울이 되었습니다. 죄인 중에 괴수로 살아왔다고 고백합니다.(딤전1:15) 바울은 죄인으로 살았던 우리의 모델입니다. 하나님을 떠났었고, 내 고집대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후 목숨걸고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생애를 바쳤습니다. 세 번에 걸쳐서 전도여행을 하며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

예수는 구원자,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받은 자란 뜻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으로 삼았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통해 새 생명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이 은혜가 있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셨습니다.(엡2:1) 예수님을 만난 후, 바울의 인생과, 가치관이 달라졌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최고다, 그리스도 이전의 것을 배설물처럼 여겼습니다. 주 예수보다도 귀한 것은 없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십자가를 자랑하고 예수님을 전하는 전도자가 된 것입니다. 너희는 이 마음 즉,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하십니다.(빌2:5)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세주이십니다. 유일한 구원의 길이요, 생명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믿음의 주요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히12:2)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내 신앙과 인생의 본보기와 멘토로 삼아 배우고 따르고 닮아가야겠습니다.

3. 나

우리 주변에는 자기를 자랑하는 잘 난 사람이 많습니다. 훌륭한 사람도 있고, 성공한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본 받을 만한 사람, 존경할 만한 사람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본이 되고 존경받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에서는 신앙에 모범이 되어 양무리의 본이 되어야합니다.(벧전5:3) 사회에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빛이 되고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기본만 잘해도 모범이 됩니다. 이 시대에 기본도 안 된 이들이 많습니다. 입술로만 주여 주여 하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자여야 합니다.(마7:21) 이제 내가 중요합니다. 이전에 살았던 방식을 버려야 합니다. 세상의 쾌락을 따르며 죄의 종노릇하던 과거를 청산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살 때 하나님 자녀가 되고 천국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사도 바울을 본 받아 예수님을 잘 섬기고, 예수님만 생각하고, 예수님을 전하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다가 승리하시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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