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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회심설명(2) / 행 26: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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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회심설명(2) / 행 26:13-23

 

예수님의 종과 증인이 된 바울

본문 16절을 보면 예수님은 바울에게 찾아오신 목적인 사명을 주십니다. 너는 이제 나의 ‘종’과 ‘증인’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종'과 '증인'은 종은 주인의 말에 복종밖에 없다는 것이며, 증인은 자기가 보고들은 것을 죽음을 아끼지 않고 증거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것은 곧 주님을 위해 죽을 각오를 하고 사명자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증인으로 보낸다.

본문 17절을 보면 이제 바울의 종과 증인의 사명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라고 했습니다. 즉, 네가 증인으로 전하여야 할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이방의 온 세상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 18절에서 “그 눈을 뜨게 하여” 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의 눈을 열어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눈을 뜨게 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라 하였습니다. 즉, 어두움에서 빛으로 돌이키게 하고 사탄의 권세아래에 있는 그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라는 것입니다.

 

아그립바에게 예수님의 고난, 죽으심과 부활의 복음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본문 19절을 보면 바울은 아그립바 왕에게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의 주님의 계시하여 주신 것을 거스리지 않고 전했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말씀을 거역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따르고 순종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본문 20절에서 계속해서 “먼저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므로” 라고 하였습니다. 즉, 바울은 지금까지 많은 고난과 박해와 핍박 속에서도 생명을 걸고 다메섹은 물론 예루살렘, 그리고 유대와 온 땅의 이방인들에게 까지 복음을 전했다는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고 억울한 일을 당하면서도 기쁨으로 자기가 경험하고 체험한 예수 그리스도를 열심히 전해 왔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여기서 두 가지의 회개를 말하고 있습니다. ① '생명을 얻는 회개' 가 있습니다(행11:18). 이 회개는 하나님을 떠나 있는 어떤 죄인이 영원한 생명이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② '구원을 얻은 자의 회개'가 있습니다. 만일 첫 번째 회개가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이 두 번째 회개는 믿는 자들에게 필요한 회개입니다. 성도는 첫 번째 회개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생명을 얻지 못하고, 두 번째 회개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성도들은 거룩한 삶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회개하지 않은 성도들에게 선한 일을 맡기지도 않을 것이고, 그 회개하지 않는 자는 결국, 주님으로부터 보상받을 좋은 기회들, 곧 선한 일에 참여할 기회들로부터 버림받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회개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생각을 바꾸는 것이 회개인 줄 압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바꾸는 것과 뜻을 돌이키는 것'입니다(호11:8, 시135:14). 죄짓고자 했던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서 죄가 싫어지고 죄 아래 살기를 원치 않는 마음이 될 때, 그는 회개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마음을 새롭게 한' 사람이며, '뜻을 돌이키는 것'입니다.

본문 21-22절을 보면 바울이 복음을 전하자 그 복음을 들은 유대인들이 돌연히 변화되어 자신을 잡아 죽이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40인의 특공대들이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다고 결심한 결사대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오늘 이 시간까지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 앞에서도, 40인의 결사대 앞에서도, 무능한 로마 관리 앞에서도 우리 하나님은 순간, 순간 사도인 바울을 눈동자처럼 지켜 주셨으며, 로마의 천부장 루시아를 비롯하여 음모를 꾸미고 있는 그들의 말을 엇듣게 한 바울의 조카도 포함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통해서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이방인에게까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을 증언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모든 구약의 예언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다는 것을 전하게 하신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에 대하여 복음의 빚진 자라고 고백했습니다. 로마서 1장14절에서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고 고백했습니다. 빚진 자는 자유 함이 없습니다. 빚을 갚기 전에는 마음이 평안치 못합니다. 이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해 바울은 이렇게 애쓰고 수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한 걸음 더 나가 고린도전서 9장16절에서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그러한 심정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런 바울의 심령이 우리에게도 있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신용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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