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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회심설명(1) / 행 2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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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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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회심설명(1) / 행 26:1-12

 

자신을 이기고 침착하게 예의를 차리는 바울을 봅니다.

본문 1-3절을 보면 총독 베스도의 이야기를 들은 베스도는 이제 바울에게 변명할 기회를 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즉, 아그립바 왕은 바울에게 정식으로 발언권을 주고 있는 입니다. 이같이 기회를 주는 것은 '네가 로마의 황제에게 상소를 했다는데 왜 상소를 했는지 그 이유를 말해 보라' 는 것입니다. 이 때 바울은“이에 손을 들어 변명하되”라고 했는데 이 행동은 그곳에 있는 여러 사람들에게 함께 인사를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비굴하게 행동을 한 것이 아니라 아주 당당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의 변명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

본문 4-7절을 보면 먼저 바울은 자신이 삶이 다른 사람들이 기억해 줄만큼 착실하게 열심히 살았다는 것을 유대인이라면 다 아는 바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신앙적인 열심이나 도덕적인 면에서도 모든 사람이 주목할 만큼 상당한 위치에 있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바울에 대하여 누구에게든지 젊은 시절에 대한 것을 물으면 유대인 중의 유대인의 골수인‘철저한 바리새인이었다.’고 말해줄 것이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철저하게 살았던지 자신은 율법에 대하여 흠이 없는 자로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은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이었습니다. 유대교적인 정통성을 지키되 누구 못지않게 철저했다는 것입니다.

본문 6-7절을 보면 바울은 자신이 지금 이 자리에 서서 심문을 받는 이유는“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라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고 하셨는데 그 복의 근원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다메섹을 가게 된 이유에 대하여 설명하는 바울

바울도 믿음의 없을 때에는 믿지 못하여서 당신들과 같이 사실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탄압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을 대적하여 어떻게 하든지 유대교의 한 사람으로 많은 일을 해야 하겠다고 스스로가 생각하여서 그렇게 살았다는 것입니다. 즉, 믿음이 없던 때를 말하고 있는데 그 때를 스스로 행하였던 때라고 하면서 자기의 소견대로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은 행동하는 지성인이었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했습니다. 주님을 만나지 못했던 시절, 성령 충만하지 못했던 시절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에게 권한을 위임 받아서 많은 성도들을 옥에 가두는데 또는 죽이는데 찬성표를 던지고 회당에서뿐만 아니라 그것도 모자라서 외국에 까지 박해하려고 다메섹으로 갔다는 것입니다(행7:58, 8:3, 9:1, 22:4-5).

그러나 그가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에는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빌립보서 3장7-8절에서 “무엇이든 내게 유익하던 것을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기고...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겼다.” 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이 발견되려고 그랬다는 것입니다(빌3:9). 지금 그가 왜 이런 말을 하느냐 하면 자기가 전에 그렇게 예수쟁이들을 잡어다가 무참히 벌하고 죽이기까지 했다는 것을 알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바울이 이제 부활의 주님을 만나 유대 법정에서 그 예수님을 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만나지 못했던 시절, 성령 충만하지 못했던 시절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오히려 박해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박해자가 탄압자가 오히려 예수님을 선포하는 선포자로 바뀌었단 말입니까? 바울이 메시아 신앙과 부활의 주님을 믿은 근거는 무엇입니까? ① 체험을 통해서 바울은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다메섹의 부활의 체험을 세 번씩이나(9장, 22장, 26장) 반복해서 강조하고 간증하는 것입니다. ② 성경을 통해서 바울은 예수님의 메시아 되심과 그의 부활을 깨달았습니다. 체험이란 아무리 많이 해도 다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는 믿음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물론 체험은 확신을 준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영원불변한 하나님의 말씀의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바울도 고린도전서 15장3-4절에서 두 번이나 '성경대로' 란 말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바울은 주님의 메시아 되심과 부활을 성경의 근거를 통해서 체험하고 확신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바울과 같이 예수님을 만나고 확신해야 합니다. 그래야 변함이 없는 믿음과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고 영생을 소망을 가지고 이 세상을 이기고 승리 할 것입니다.

 

오늘도 바울은 어김없이 총독 베스도와 아그립바 왕에게 예수 부활을 전하고 전도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기가 죄인 중에 괴수였음을 알고 있었기에 다른 어떤 사람도 다 구원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열심히 복음을 전했던 것입니다(딤전1:12). 그러니까 바울은 기념비적인 존재입니다. 죄인 중 괴수가 사도가 될 수 있었다면 다른 사람 누구도 못되겠냐는 말입니다. 훼방자요, 핍박자요, 폭행자가 변하여 하나님의 대 사도가 될 수 있었다면 누가 못되겠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얼마든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부터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 충만하여 바울과 같이 변화되고 나도 하는 것을 당신도 할 수 있음을 전하는 전도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신용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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