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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종과 죄로 인한 실패와 좌절을 허락하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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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종과 죄로 인한 실패와 좌절을 허락하신 이유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치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2〜33).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잠 24:16).

 

우리는 삶 속에서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과 죄로 인한 실패와 좌절로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우리의 염려와 근심을 하나님께서 알고 계실까요? 물론 알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러한 하나님께 대 한 불순종과 죄로 인한 실패와 좌절에서 건지지 못하시는 것입니까? 물론 하나님은 이 모든 것에서 우리를 건지셨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에서 구원의 섭리를 마치시고 “다 이루었다.”고 외치신 주님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다만 우리가 이 사실을 믿음으로 화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익을 얻지 못한 것입니다.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히 4:2).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마 10: 29〜31)고 하심 같이 하나님은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보고 계시며,우리가 행하는 불순종과 범죄까지도 하나님께서는 허락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불순종과 범죄까지도 하나님께서 허락하고 계시다는 것은 못 믿겠다고요? 하지만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동정과 긍휼만 받는 자녀보다는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장성한 참 자녀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셔서 스스로 선택하게 하십니다. ‘자기 뜻대로 살 것이냐! 아니면 하나님의 뜻대로 살 것이냐!’ 이것을 제가 하나님이 우리의 불순종과 범죄를 허락했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이제 안심이 됩니까?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고 충직한 우리아를 궤계를 써서 죽일 때 하나님은 주무시고 계셨습니까? 보고 계셨다면 사랑하는 자녀가 범죄하고자 했을 때 막아 주셔야 하지 않습니까? 아담과 하와가 뱀의 꾐에 빠져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 먹으려 할 때 하나님은 어디 계셨습니까?

따먹으면 정녕 죽이리라고 한 나무의 실과를 따먹으려는 순간 왜 막지 않으셨습니까? 왜 이런 불순종과 범죄를 막지 않으시고 허락하신 것입니까? 바로 우리에게 하나님에 대한 동등한 사랑을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동정과 구걸이 아닌 서로간의 동등한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과 죄로 인한 실패와 좌절을 막지 않으시고 허락하시는(우리의 자유의지대로 내버려두심) 이유는 이러한 불순종과 죄로 인한 실패와 좌절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과 죄인 됨을 깨닫고 하나님 앞으로 스스로 나와 항복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후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입고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므로 죄를 버리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참 자녀를 얻기 원하십니다.

오늘도 혈기 내는 죄를 범했습니까? 이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시고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이 범죄로 인한 후환이 두려워 떨며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이 범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아 아버지의 넓은 사랑을 알고,그분의 사랑이 자신을 강권함으로 인해 이 죄를,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하고 기뻐하며 끊어 버릴 수 있는 아들의 신앙이 되시기 바랍니다.

언제 내려칠지 모르는 채찍으로 인하여 두려워 떨며 복종하려고 하고 자신의 범죄로 인한 후환과 하나님이 두려워 회개하고자 하는 종의 신앙을 버리고,불순종과 죄로 인한 실패와 좌절을 통해서라도 아버지의 넓은 사랑과 은혜를 알게 하시고자 애타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효도하는 마음으로 먼저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버지의 사랑이 우리에게 감동으로 다가올 때 죄와 불의와 불법과 원수마귀는 두려워 떨며 자신의 마수를 걷고 줄행랑을 칠 줄 믿습니다.

 

 

조영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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