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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강해 55. “안디옥 귀환과 제3차 전도여행” / 행 18: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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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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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강해 55. “안디옥 귀환과 제3차 전도여행” / 행 18:18-28

 

바울은 아가야 지방에서 여러 날을 더 머물다가 그곳의 믿음의 형제들과 작별을 하고 수리아로 배를 타고 장소를 옮기었습니다. 그 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도 함께 동행 하였습니다. 19절의 에베소 지방은 바울의 제 2차 전도여행의 종착지입니다. 에베소 전도를 끝으로 바울은 예루살렘에 잠시 들렀다가 안디옥으로 귀환하여 다시 제 3차 전도여행에 나서게 되는 것입니다.

 

에베소의 전도

 

바울은 고린도를 떠날 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데리고 갔습니다. 또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는데 이것은 바울이 고린도에서 어떤 목적을 위하여 일정 기간 나실인 서원을 했음을 짐작하게 해주는 장면입니다. 아마도 이같은 마음을 가진 것은 자신 스스로가 일종의 하고자하는 일들에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구별된 자신의 부름의 삶을 더 강하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서원을 함으로써 새로운 힘을 얻어 그의 전도 사역을 충실히 수행하려던 각오를 나타내는 행동이었을 것입니다 (고전9:27).

 

안디옥으로의 귀환과 제3차 전도여행

 

약 3년간에 걸친 바울의 제 2차 전도여행은 은혜 중에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이 여행 기간 동안 순탄하고 평안한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옥에도 갇히고, 도망 다니고, 핍박을 받고, 고소당하여 법정 앞에도 서고, 참으로 아픈 시간이었으며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시간을 맞이할 때마다 바울은 하나님께 간구하며,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적극적인 관여하심으로 난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 수행한 그의 전도 사역은 많은 이방인들을 주님께로 나아오게 하였으며, 돌아오게 하였습니다. 몇 명밖에는 얻지 못한 아덴과 같은 경우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크나큰 성과를 거두어들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새로운 전도 여행의 다시 시작이었습니다.

바울은 얼마 있다가 다시 제 3차 전도여행을 떠났던 것입니다. 바울과 같이 성도에게 있어서 삶이란 ‘끝은 시작을 위한 끝이어야 하고, 쉼은 일하기 위한 쉼이어야 하며, 후퇴는 전진을 위한 후퇴여야 합니다.’ 바울의 제 3차 전도여행은 그가 복음의 씨앗을 뿌린 여러 지역을 재방문하여 믿음의 사람들을 굳건하게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여러 지방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당사자로서 그 씨앗이 잘 자라는 가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복음이 전파된 지 얼마 되지 않는 곳은 신앙의 뿌리가 내리지 못해서 이방의 거짓 교훈으로 인해 쉽게 허물어져 버릴 수 있기 때문에 바울로서는 그 한 곳의 제자들을 격려하고 기운을 북돋아 줄 선한 의무감을 느꼈던 것입니다. 이처럼 전도자의 직무는 복음을 증거 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전한 복음이 풍성한 결실을 맺도록 관심을 가지고 몇 번이고 재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지도자 아볼로

본문 24-28절을 보면 누가는 초대 기독교계에 가장 뛰어났던 성경교사였던 아볼로를 소개해 줍니다. 아볼로는 해박한 헬라 철학의 소유자였으며, 심오한 성경 지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 언변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바울 사도도 역량이 미치지 못하는 헬라 철학 세계에 기독교를 효과적으로 전파되게 한 공로자였습니다(딛3:13). 아볼로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1) 아볼로는 헬라 철학 사상의 본거지에서 자라난 사람입니다.

 

2) 아볼로는 언변이 뛰어나고, 성경에 능통한 사람이었습니다.

 

3) 아볼로는 겸손의 사람이었습니다.

 

4) 자신에게 맡겨준 사명을 잘 감당한 사람이었습니다.

 

제2차 전도여행을 마무리하고, 제3차 전도여행을 시작하는 바울에게는 또 그를 돕는 사람들을 세워주셨습니다. 오늘 우리교회는 누가 쓰임 받는 사람들입니까? 바로 오늘 예배를 사모하는 여러분들입니다.
신용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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