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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칼럼ㅣ영으로 깨어 있어 영으로 반응하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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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승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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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늘 본문이 있는 요한복음은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에는 7대 표적과 7대 선언을 통해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나타내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의 오병이어의 기적은 네 번째 표적으로 보리떡 5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시고 열두 광주리가 남은 기적입니다.

1. 하나님 앞에 영으로 깨어 있으라 하십니다.

본문에서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셨다는 것입니다. 왜 예수님은 알고계시면서 사랑하는 제자를 시험하셨을까요? 빌립을 시험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동안 데리고 다니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셨고, 세 번의 표적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현상만 바라보지 말고 영으로 깨어있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빌립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자기의 계산방식대로 대답을 했습니다. 빌립의 사고방식은 예수님을 따르기 전과 같이 아직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빌립 뿐만 아니라 우리들 역시 교회에 다니고 있지만, 우리의 육적인 사고방식이 영으로 변화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렇다보니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빌립처럼 육신적으로 대치할 것이 아니라, 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현상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영으로 깨어 있어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께로 나아가 영으로 빚어지는 것이 믿음생활의 지름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빌립에게 이만명이 먹을 수 있는 량의 돈을 계산하지 말고, 영으로 깨어 있어 주님의 능력을 바라보기를 원했습니다. 빌립이 세상적으로 이성적으로 계산적으로 잘 돌아 갑니다. 이런 사람들이 세상에서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지식으로 머리로만 알고 있다고 하나님의 나라에 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신 구세로 믿느냐는 것입니다. 빌립에게 물으신 것은 영으로 깨어 있느냐 물으신 것입니다.

우리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 가를 보면서 우리의 자신의 믿음의 현주소를 알 수 있습니다. 잘 믿는다고 하는데 아직도 세상적인 언어와 옛 습관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내 속에 있는 말과 행동이 성령님의 조명을 받지 않고 쏟아져 나오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소한 일에도 성질이 부리고 욕심을 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찬양과 기도와 말씀을 통해서 주님께 나가서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의 자아가 깨어지고 내려놓아져야 합니다. 그럴 때에 육신적 언어와 행동이 영성적인 언어와 행동으로 바꾸어지게 됩니다. 삶을 통해서 예수님의 향기가 드러나게 됩니다. 삶을 통해서 예수님의 빛이 나타나게 됩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서 영으로 깨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2. 매사에 영으로 반응하라 하십니다.

본문 9절 말씀에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안드레는 주님의 의도로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빌립은 현상만 바라보고 예수님의 시험에 계산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영으로 깨어 있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안드레와 한 아이는 어떠한 반응을 보였습니까?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습니까? 라고 예수님의 영적의미를 알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주어진 위치와 삶의 현장에서 영적 의미를 깨달아야 합니다. 벳세다 광야에 모인 이만명이 넘는 인원을 그 당시 어디에서 음식을 사서 먹일 수 있었겠습니까? 한꺼번에 음식을 먹일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줄 알면서 빌립에게 묻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인 가정이나 교회나 학교나 직장에서 내가 해결 할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내 힘으로는 불가항력인 것들도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은 모든 문제의 해결자 되시는 주님께 가지고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영으로 반응해야 하는 것입니다.

안드레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찾았습니다. 자기가 혼자 먹기에도 부족한 도시락이지만, 주님께 드리는 반응을 보이게 된 것입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느니라. 는 믿음으로 주님께 문제를가지고 나와서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서 주님께 맡겨 드려는 헌신으로 반응을 보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이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라고 하면서 영적인 반응을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주님은 질이나 량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정성과 중심을 받으십니다. 현상만 바라보며 치우치지 말고 영으로 깨어 있어서 영으로 반응하시기 원하십니다.

중심을 살피는 하나님은 능력이 무한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때에 바로에게 10가지 재앙을 내리고 광야에서 200만 명이 넘는 백성의 의식주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때 어떤 하나님으로 믿고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항상 영으로 깨어 있어서 매사에 영으로 반응해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을 이루어 드리는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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