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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선교 | 참 선생, 참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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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성제 선교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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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멕시코 메리다의 학교는 한국의 학교와는 많이 다르다. 대학을 제외한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의 모든 수업이 오전에 4시간 정도만 이루어진다. 날씨가 더워서 오후에 수업을 하기 어려운 탓이기도 하겠지만 교육에 대한 열의가 한국에 비할 바가 못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의 중심에 서 있는 선생님에 대한 마음만은 다르다. 멕시코에서는 5월 15일을 국경일로 정해 놓았다. 이 날을 ‘디아 데 마에스트로(Dia de Maestro)’라고 부른다. 이 날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초콜릿이나 작은 선물을 미리 준비하여 선생님께 감사를 표현한다. 멕시코에서의 선생님들은 이 날 국경일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재충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정말 말 그대로 선생님을 위한 날인 것이다.

멕시코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좋은 학교, 좋은 선생님을 찾는다. 자신의 자녀들을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좀 더 좋은 선생님의 지도하에 교육을 시키려고 한다. 좀 더 좋은 선생님을 찾아 전학을 가기도 한다.

참 선생님의 모습은 성경 속의 예수에게서도 볼 수 있다.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들을 직접 찾아 다니셨다.

릴리의 해변으로, 여러 고을로, 회당으로, 집으로, 보지 못하는 자들에게, 듣지 못하는 자들에게, 모든 병든 자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 또한 니고데모도 고백했듯이 예수께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참된 선생이요,(요3:2) 약속되었던 그 선지자이셨으니 그 가르치심에는 언제나 권세가 넘쳤다.

3년여 기간의 가르침과 마지막 십자가에서의 고통스러운 죽음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 겸손과 섬김이 제자들에게 전달되었다. 예수님이 몸소 보여주신 가르침은 열두 제자들뿐 아니라 예수를 따르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예수님은 참 선생님의 본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참 선생님인 예수님을 만났는가? 만났다면 그 가르침대로 살고 있는가?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 (요 13:14). 예수님이 보여주신 겸손과 희생과 섬기는 가르침을 받은 우리들이 그 가르침대로 살고 있는지 예수님은 궁금하실 것이다. 그리고 우리 삶의 성적표에 오늘도 채점을 하고 계실 것이다. 훗날 예수님께 받을 성적표에 모두 ‘참 잘했습니다’ 도장을 받고 싶다면 당장 오늘부터 나의 삶을 바꿔야 할 것이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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