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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은혜에 어떻게 보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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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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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은혜에 어떻게 보답할까?(요일3:12-14)

지금 우리는 사순절 기간을 지내고 있습니다. 사순절에는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사랑과 고난을 묵상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믿음을 되돌아보며 무엇이 부족하고 어떻게 사명을 감당할 것인지를 다짐하여야 합니다. 아울러 나를 위해 십자가 고난을 당하신 주님의 은혜에 어떻게 보답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기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 복음의 유일성을 깨달음으로 보답하자

크고 놀라운 주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복음의 유일성을 깨닫고 믿고 전하는 것입니다. 죄로 인해 죽을 인생을 구원하기 위한 구원의 길은 어떤 성인이 만들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께서 만 만드실 수 있는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이러한 유일한 구원의 길을 깨닫고 인정하고 전하고 주장하는 것이 구원을 완성하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본문 12절은 초신자에게 편지를 쓴 이유인데, 곧 우리의 죄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함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며, 13,14절에서 성숙한 성도에게 쓰는 이유인데, 곧 태초부터 계신 삼위일체 하나님을 알 뿐만 아니라 그 분의 능력으로 죄의 권세, 죽음의 권세, 마귀의 권세를 이길 수 있음을 알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근거하여 사순절에 주님을 위한 최대 선행은 복음의 유일성과 능력을 알아드리는 것입니다. 반면 주님께 대한 최대의 모욕은 여러 종교의 창시자와 동일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구원을 여러 가지 구원의 방법 중에 하나로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유일한 구원의 길, 유일한 복음을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행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많은 사람들이 여러 신앙의 대상자 중에 하나로서 예수는 인정하지만 유일한 복음의 주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런 시대에 복음의 유일성을 깨닫고 믿고 전할 수 있다면 이것이 주님을 위한 최고의 선행이라고 믿습니다.

2. 이기는 자가 되어 보답하자

예수 이름의 능력으로 죄와 세상과 마귀를 이기는 것이 주님을 위한 보답입니다. 주님은 성령으로 함께하시면서 우리를 도우시는데, 원수마귀가 주는 시험에 매번 넘어지고, 상처받고, 힘들어하고, 약하여져서 갈등하는 모습을 볼 때 참으로 답답해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넉넉히 이기는 모습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보여 드리는 것이 주님께 드릴 보답이라고 믿습니다. 14절에서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악에게서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받은 자입니다. 이기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죄 사함 받았으니 죄를 이기는 것이 날 위해 죽으신 주님께 드릴 보답입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미움의 병에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미움이 오는 자를 사랑하므로 이기기를 바랍니다. 시기와 험담의 대상이 되는 사람을 주님의 사랑으로 축복하고 칭찬하므로 이기기를 바랍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말씀처럼 선으로서 악을 이기는 성도가 되어 하나님 사랑에 보답하는 성도되기를 바랍니다.

3. 주님의 이름을 높여 드림으로 보답하자

IS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나 주한미국 대사를 과도로 공격하여 세계를 놀라게 한 김기종씨에 행동을 보면 그들은 신념이 확고한 가운데 보인 행동이었지만 누구도 그의 행동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자기 신념이 확고하다고 해도 상대방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한다면 실패입니다. 마찬가지로 복음을 깨닫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것은 복음을 깨달은 자의 삶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복음에 합당한 삶을 통해서 주님의 이름을 높여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사순절에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그 사랑에 보답하는 길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실천하여야 합니다. 요일3:14에서는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라고 합니다. 사랑이 생명을 살린다는 말씀입니다. 병들고 힘들고 삶에 지쳐있는 분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섬겨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여야 합니다. 유일한 복음을 전해주는 것이 최고의 사랑입니다. 최고의 이웃 사랑은 영혼 사랑이며, 최고의 영혼 사랑은 복음을 전하는 사랑입니다. 유일한 구원의 복음에 긍지를 가지고 담대하게 복음을 저하여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날 위해 죽으신 주님께 보답해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되 지극히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대속 제물로 내어주신 하나님께 우리는 무엇으로 보답할 것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유일한 복음으로 아십시오. 그리고 그 복음을 전하십시오. 이 복음으로 죄를 이기고 마귀를 이기고 모든 환난 시험을 이기고 승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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