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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타난 성령의 역사(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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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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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야 기도

한국 교회에서 새벽 기도와 함께 가장 많은 교회들이 힘을 잃은 것이 철야 기도입니다. 오늘날의 기도는 철야가 심야 기도의 형태로 바뀌었거나 하지 않는 교회들이 늘어난 것입니다. 80년대 초반까지는 통행금지 시간이 있어서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통행금지로 인하여 철야 기도를 하였습니다. 작은 교회들은 큰 교회의 철야 기도에 참석하기 위해 자기들만의 심야 기도를 마치고 큰 교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철야기도를 하기 위해 변형의 차량으로 성도들과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자연스러운 연합 기도였고 작은 교회와 큰 교회가 보이지 않은 동행의 기도회가 되었던 것입니다.
철야기도는 지혜를 얻고 비전을 얻게 되는 새벽기도와 같이 기도의 응답을 강력하게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철야 기도는 성령 하나님이 움직이시는 시간으로 마귀의 궤계를 묶어내고 기도를 통한 응답을 분명하게 체험하는 시간입니다. 땅을 지배하는 마귀를 묶어내고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일하셔서 우리의 삶의 문제가 해결되는 시간을 만드는 기도인 것입니다.

1. 철야기도의 종류

1) 심야 기도회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행하는 기도회입니다. 이것은 밤 12시 이전에 모든 기도회가 끝나는 기도회입니다. 저녁 시간이나 늦은 밤 시간에 모여서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밤 초경에 일어나 부르짖을 지어다”(애2:19)라는 말씀을 기억하고 예레미아는 조국을 위한 기도를 눈물로 행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초경이라는 것은 하루 밤 시간인 저녁 7부터 새벽 5시까지를 다섯으로 나누어 정한 시간으로 저녁 7시에서 9시경을 말합니다.
2) 철야 기도회
밤 12시를 중심으로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서 12시를 통과하는 기도회입니다. 우리 교회는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기도회를 하면서 밤을 지나는 기도회입니다. 개인적으로 철야 기도를 작정하더라도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밤을 지나는 기도시간을 지키도록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밤이 맞도록 하나님께 기도 하시고”(눅 6:12)라고 표현 하면서 철야기도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에게 기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이 모든 기도는 한적한 기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거룩한 시간이므로 성령님께 이끌리기 위해서는 한적한 시간 즉 성전에서의 한적한 시간에 만나는 기도의 동역자들과 세상과 분리된 시간에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과 응답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2. 철야기도의 응답
1) 인도하심을 받음
신명기 1장에는 출애굽 당시에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광야를 인도하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밤에는 불로”(신1:33)라고 표현되는데 밤에는 불로 인도받을 때인 것입니다. 막막함 속에 있을 때, 갈 바를 알지 못할 때에 주님은 철야기도를 통하여 불기둥의 인도하심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됨
철야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게 하는 기도의 시간입니다. 사도 바울은 전도를 위하여 소아시아로 가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막으시고 길을 새롭게 여신 시간이 철야기도 시간입니다.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 이러라”(행16:9,10)고 기록된 것을 보면 우리의 생각을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고 순종하게 하는 힘이 있는 기도 시간인 것입니다.
3) 성령이 일하심
성령님은 언제나 일하십니다. 그러나 특히 밤을 이기는 철야 시간에 직접 또는 천사들을 통하여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밤에 옥중에서 두 번이나 구원받은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5장과 12장의 이야기입니다. 5장에서는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라고 기록하면서 가서 성전에 가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리라고 하였습니다. 12장에서는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이 모여 기도할 때 천사를 통하여 옥에서 쇠사슬을 풀어 이끌어내시고 성도들에게 보내신 응답의 이야기입니다.
그런 면에서 철야기도는 성령님이 일하시는 시간입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경험할 수없는 성령님과의 교통하는 기도를 통하여 마귀를 이기는 시간인 것입니다. 우리교회의 성도들과 우리 교회는 철야 기도를 통하여 땅을 정복하므로 마귀를 묶어내고 성령님이 자유롭게 일하게 함으로 부흥을 경험한 것입니다. 기도는 성령님이 일하시게 하는데 특히 철야 기도는 땅을 정복하고 성령님이 일하시는 거룩한 시간인 것입니다. 땅을 정복할 때 교회와 가정과 사업장은 성령님께 이끌려 인도함과 뜻을 알게 되고 일하시는 축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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