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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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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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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딸의 죄를 밝히려는 한 어머니가 괴한의 손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치와와주시에 거주하는 ‘마리셀라’는 자신의 딸이 살해를 당했다. 딸을 살해한 범인의 처벌을 요구하며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시위를 벌여왔다. 그녀는 더불어 1993년 이후로 치와와주(州)에서 발생한 여성 수백여 명의 실종사건 조사를 정부에 촉구하였다. 이 어머니의 활동으로 딸의 남자친구는 2009년 ‘살해혐의’로 체포되었지만 1심에서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 뒤 항소심에서 다시 유죄를 선고받아 구금됐다. 어머니의 끈질긴 투쟁 끝에 얻어낸 값진 결과였다.

하지만 열흘 전 정부 청사 앞에서 시위 도중 자신에게 접근해 온 남성 3명과 말다툼을 벌였고, 급기야 이들을 피해 거리를 가로질러 도망치다 괴한 중 1명이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사건 전에 이 어머니는 딸의 남자친구의 가족으로부터 위협을 받아왔으며, 딸의 남자친구는 1심 뒤 마약갱단의 조직원으로 가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안타까운 한 어머니의 죽음을 뉴스로 소식을 접한 멕시코 시민들은 곳곳에서 그녀를 위한 장례미사를 드리며 애도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그녀의 뜻을 이어나가기를 원하고 있다.

어머니는 위대하다. 잠언 1장 8절에 보면 어머니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우리들의 아름다운 관이요 우리들의 목의 금 사슬이라고 말씀한다. 성경에는 참으로 많은 어머니들이 등장한다.
그 중에는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만든 아사 왕의 어머니도 있으며(대하15:16),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아이를 나누라고 한 비정한 어머니도 있으며(왕상3:26), 딸에게 시켜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받게 한 어머니도 있었다(마14:8). 반면 아버지가 죽기 전에 아들에게 축복하게 하기 위하여 아버지가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어준 어머니가 있으며(창27:10), 예수의 무슨 말씀이든 그대로 따르라고 말한 어머니가 있으며(요2:5), 비록 자신의 아들이지만 목숨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다른 어머니에게 주라고 말한 어머니도 있었다(왕상3:27).
성경에서 나쁜 어머니와 착한 어머니는 한 가지의 이유로 나뉜다. ‘그 마음에 말씀이 있느냐 없느냐’에 의해서이다.

어머니의 넓은 사랑 귀하고도 귀하다. 그 사랑이 언제든지 나를 감싸줍니다. 내가 울 때 어머니는 주께 기도드리고, 내가 기뻐 웃을 때에 찬송 부르십니다. 항상 어버이주일에 불렀던 찬양인데 오늘은 특히나 더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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