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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선교이야기|‘영 양 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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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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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신문에 난 가슴아픈 이야기이다. 멕시코의 전체 신생아중 한달에 1000이 태어나는 것에 비해 27명 꼴이 영양상태가 좋지않아 생명을 잃고 있다. 그리고 메리다의 초등학생들중의 절반이 영양상태가 좋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더욱이 도시가 아닌 시골에 사는 토착 원주민의 경우에는 5세 이하의 어린이의 85%가 영양상태가 좋지 않다.

이 곳 멕시코는 미국과 접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경제불안이 멕시코에 치명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당분간은 더 이상의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제 겨울을 맞이하면서 더욱더 일자리도 구하기가 힘들고, 가정의 생활이 점점 더 힘들어지는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육적인 영양실조가 아니다. 계속되는 경제불황과 불안한 치안으로 더이상 마음의 평화를 누리지 못하는 영적인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것이다. 늘어나는 끔찍한 범죄와 잔인한 죄악성을 보면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는 특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마약조직범들의 범죄와 무기력한 정부의 싸움들에 지친 국민들이 ‘우리는 평화를 갈망한다’는 광고 문구를 게시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우리의 영적인 상태는 어떤가?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우리의 신앙의 성숙이 이루어져 장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어린아이가 젖을 먹는 수준에 그치고 있지는 않은가. (히 5:13-14)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참 그리스도인은 영적인 영양실조를 겪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를 자라게 하며 성숙하게 하시는 분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물 댄 동산이며(사58:11), 여호와의 집에 심긴 나무(시92:13)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종려나무 같이 백향목 같이 자랄 것이다. (시 92:12)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지금 나 자신에게 영의 성숙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나의 신앙의 뿌리가 어디에 박혀 있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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