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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예화 8 | 미물이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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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귀호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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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레이 장군은 전쟁에 패하여 도망치다가 숲 속에 숨게 되었는데, 그 때 개미 한 마리가 곡식 한 알을 나르고 있는 모습을 우연히 지켜보게 되었다. 다마레이는 개미가 곡식 한 알을 나르기 위해서 수없이 넘어지는 것을 보다가 무심코 숫자를 헤아려 보았는데 69번 쓰러지고 70번째가 되어서야 개미굴까지 가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아 용기를 얻고 다시 전쟁에 참가하여 승리의 개선가를 불렀다.

영국의 부수 장군도 전쟁에 참패하여 동굴 속으로 패전병과 함께 들어가서 숨게 되었다. 그는 칼을 빼어서 자살을 하려고 하였다. 그때 동굴 어귀에서 거미가 거미줄을 치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 거미는 바람 때문에 여섯 번이나 실패하였지만 계속 도전하였고 겨우 일곱 번째 성공하여 거미줄을 치게 되었다. 그것을 보던 부수장군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군대를 모아서 전쟁에서 대승리를 거두었다.

세상은 보이지 않는 전쟁터와 같다. 서로 죽이고 누르는 싸움이 계속되는 치열한 전쟁터가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우리는 내가 살기 위해서는 남을 죽여야 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세상살이에 도전했다가 실패하여 패잔병 처럼 낙심하고 모든 것을 포기할 때가 잇다. 그래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도 간혹 본다.

그러나 알고 보면 그들은 실패 자체보다는 실패로 인하여 인생을 헤쳐 나가는 두려움에 진 것이다. 모든 사람이 실패를 경험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실패자가 다 인생을 두려워하는 것은 아니다. 실패해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 실패는 언제나 주관적이다. 나의 실패가 남에게는 실패가 아닐 수도 있다. 누가 나를 실패자라고 했는가? 스스로 실패자라 했고 자기 자신이 실패자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모순의 굴레에서 우리는 빨리 벗어나야 한다. 하찮은 하나의 미물도 넘어지면 수십 번 다시 일어나 도전을 하는데 아직 건강이 남아있고 시간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것은 큰 모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다시 한 번 힘을 내자. 꿈을 찾아보자. 지금의 고통이 영원히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지금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불행을 자초한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영원한 고통을 스스로 택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만다. 난관으로 앞이 안 보일 때는 하찮은 거미나 개미에게서도 그 지혜를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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