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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 이제 마음의 자세를 바꾸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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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대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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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꿈교회 신용대 목사 성도들마다 모두가 어려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른다고 한다. 특히 어려운 사람들은 더 어렵다고 하고 그래도 좀 나은 사람들은 지낼 만 하다고 한다. 그런데 모두가 공통적으로 하는 말들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지난 IMF때보다도 더 어려운 것 같다고 한다.

 

나름대로 생각을 해 보았다. 지난번의 IMF야 우리나라가 잘못된 나라 경영을 통해서 빚어진 것이라 우리들이 힘을 모으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어린아이부터 정말 나이든 노인에 이르기까지 열심히 나라의 어려움에 동참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잘 이겨내고 이제 좀 쉼을 쉬고 적자인 나라 살림을 좀 더 규모 있게 세우면서 경영을 하면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나라밖에서 문제가 일어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다시 경제의 어려움을 초래하고 말았다.

이제 우리는 두 사건을 통해서 깨닫는 것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공통점이 있다는 것과 그리고 사건의 경험을 통해서 주는 교훈이 있다는 것이다.

공통점은 나라나 가정이나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 쓴다는 간단한 생각들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슨 말일까? 우리나라는 정말 어려운 시절을 지낸 적이 있다. 오죽하였으면 ‘보리 고개’ 라고 하였을까? 보리밥도 못 먹을 지경에 이른다는 것이다. 얼마나 어려운 형편을 말하고 있는가? 그런데도 우리들은 일어나고 경제 성장을 가져와서 성진국의 반열에 서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들은 그 어려움을 이겨낸 그 아픔을 되새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과거’는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미래’를 준비하는 거울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이만큼 잘 되어서 배고프지 않고 배부르다면 이제는 그 배고픔의 시절을 잘 적용하여 배부름의 시간을 이겨내는 지혜를 배워야 할 것이다. 있다고 여행으로 과소비로 걸맞지 않는 쇼핑으로 우리 자신을 과시하려는 것은 이제 벗어야 하지 않을까? 언젠가 어느 백화점에서 가장 잘 팔리는 코너가 어디냐고 했더니 비싼 외제가 진열되어 있는 곳이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어려움의 시절이 좀 지났다고 또 옛날로 돌아가더니 또 외풍에 의하여 다시 어려움을 맞이하게 되었다.

교훈이 있다. 그것은 지도자들의 중요성이다. 정말 지도자다운 지도자가 나타나야 한다. 지도자 즉, 리더는 이끄는 사람이다. 모든 부분에서 이끌어주어야 한다. 이끌기 위해서는 균형이 잡혀야 한다. 자신의 위치가 이런데 그 만큼은 해도 되지 않느냐 식의 우매를 이제는 벗어야 한다. ‘배려’ 와 ‘칭찬’이 그리고 ‘격려’와 ‘용기’가 그리고 ‘비전’과 ‘동기’ 가 잘 조화를 이루어 가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들의 지도자들의 모습은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면 된다는 식으로 일관되어 있다. 그래서 자신의 업적을 어떻게 하면 많이 쌓을까만을 생각한다. 그의 이끌림은 받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든 말든 하다가 안 되면 다시 하면 되고 잘 되면 내가 이렇게 했더니 잘 되지 않았는가? 식의 리더십은 이제 물러가야 할 때가 아닌가?

이제 우리들은 나만 이라는 의식을 버리고 우리 모두를 우리나라만의 의식을 버리고 세계인의 모두가 잘 되어야 한다는 의식전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래서 더욱 겸손히 되돌아보고 지금의 닥친 어려움을 잘 이겨내는 지혜를 모을 때라고 생각한다.

 

신용대 목사(하늘꿈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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