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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 "무너진 가정을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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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욱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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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 지려고 하면 한번 씩 강력사건이 일어난다. 얼마 전에는 7명의 무고한 생명을 빼앗은 살인마 강호순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놀랍게도 그는 젊은 나이에 4번의 결혼을 했다. 그것은 바로 가정을 온전히 이루지 못했다는 반증이기도하다.

요즘 우리주변의 가정들이 너무나 쉽게 무너지고 있다. 인류최초의 가정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통해 이루셨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그곳에서 사랑과 행복을 누리며 살도록 하셨다. 에덴동산은 “기쁨ㆍ즐거움”의 뜻을 가지고 있는 행복의 동산이다. 가정은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안식처가 되어야한다.

가장 아름다운 가정은 가족 구성원 간에 서로 신뢰하고 사랑을 나눌 때 이룰 수 있다. 최고로 이상적인 가정을 표현한 유명한 그림이 있는데 그것은 프랑스의 농민화가 프랑스와 밀레가 그린 “만종”이라는 작품이다. 어둠의 장막이 조용히 내려앉아 땅을 덮기 시작하고 지평선 넓은 벌판에서 한 부부가 조용히 일을 한다. 그 모습 뒤에 보이는 조그마한 교회에서 종소리가 울려 퍼질 때 부부는 그 종소리를 듣고 종일토록 건강하게 일할 수 있었던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기위해 경건한 마음으로 고개를 숙여 기도하는 내용이다. 이 그림이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는 것은 부부는 서로를 사랑하며 경건한 믿음의 토대위에 열심히 일하는 노동의 신성함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범죄가 날이 갈수록 흉악해지고 특히 청소년 범죄가 날로 늘어가는 현상이다. 바로 이런 일들의 일차적 책임은 가정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정에서는 가족 간에 대화가 단절되고 부모들은 너무나 바빠서 “아빠가 바빠”가 되었고 “바빠는 나빠”가 되어있다.

이제 우리 모두 가정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무엇보다 가정을 바르게 세우는 일에 힘써야한다. 가화만사성이라고 했다. 가정이화목하고 편안해야 만사가 잘되는 법이다. 가정에서 기쁨과 행복을 누리며 살 때 신바람 나는 삶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길에 널려있는 돌들도 조각가의 손에 들리면 훌륭한 예술품이 되듯이 인생의 행복도 조각해 가야한다. 가정의 행복도 다듬어야한다 행복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남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가야하는 것이다.

“채소를 먹으며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잠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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