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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 "87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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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대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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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꿈교회 신용대 목사 이번 44대 미국의 대통령의 취임식이 지난주에 있었다. 그는 통합의 리더를 외치었다. 정적을 끌어안았고 그렇게 자리 하나를 놓고 싸우던 대적자를 그의 품으로 안았다. 그러면서 그는 진정한 미국을 말할 때 이제는 하나라고 하였다. 이 광경은 정말 한 사람 오바마 미 대통령의 모습만이 아니었다. 그리고 13% 밖에 되지 않는 흑인들의 승리도 아니었다.

 

전 미국인들의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승리의 함성이었던 것이다. 더욱 멋진 것은 87%라는 대다수의 백인들이 그에게 표를 던지면서 진정한 책임 있는 선거를 만들었고 모두가 승리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해 낸 일을 보고 모두가 기뻐하고 자축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제 우리들의 세상과의 관계는 언제나 윈윈(win-win)이 되어야 한다. 서로의 승리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진정한 인간관계는 윈윈의 관계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서로가 다 승리하는 관계가 진정한 관계를 이룰 수 있는 기초가 되는 것이다. 항상 우리들이 배워오고 있는 인간관계는 항상 어느 한 쪽의 관계였다. 그래서 내개 지면 상대가 이긴다는 일방적인 승리를 요구하면서 서로를 적대시하면서 성장을 해왔다. 이것도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결국 양쪽이 다 상처를 남기게 되는데서 문제는 있는 것이다.

지금의 우리 사회는 정말 어렵고 힘들다. 정치는 정치대로, 경제는 경제대로 사회는 사회대로 아우성을 치고 있다. 그러나 엄밀히 생각해보자 정말 어려운 것은 환경이 아니라 우리 자신들이다. 우리 자신들에게 아직도 서로를 위한 훈련이 되어있지 않는 것이다. 나만의 훈련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안 되는데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작은 나의 공동체 즉 가족이나 친족 관계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들이 작은 나만을 바라보고 있다면 우리들이 사화는 얼마 가지 못해서 서로의 아픔만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제 서로의 나눔이 필요하다. 서로의 섬김이 필요하다. 서로의 사랑이 필요하다. 그래서 서로 양보하고 서로 격려하며 서로 세워주는 사회가 되어야 하겠다. 그래야 감사가 나온다. 그래야 기쁨이 찾아온다. 그래야 용기를 가지고 살 수 있는 것이다.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고, 서로의 힘들어 흐르는 땀을 닦아 주는 손수건이 되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어야 하겠다. 진정한 관계가 되어야 하겠다. 그래서 네가 있어 내가 있는 상대를 먼저 인정하고 상대를 먼저 높여주는 진정한 관계가 되어야 하겠다.

 

이제 우리들은 성숙한 관계로의 훈련을 받고 있는 것이다. 내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현실이 그렇게 만들어 주고, 환경이 그렇게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그 물줄기를 누구도 바꿀 수는 없는 것이다.

이제 우리들이 만들어서 후대에게 물려줄 그 사회는 정말 남을 아끼고 남에게 나를 줄 수 있는 성숙한 사회가 되어야 하겠다. 이런 관계를 통해서 만이 진정한 서로의 승리를 기뻐 할 수 있는 것이다. 승리한 자도 패배한 자도 없는 서로가 기뻐하고 감사하는 그런 공동체를 기다리면서 오늘도 또 다시 훈련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는 모두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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