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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 가슴이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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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덕수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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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각 사람마다 비법이 있지 않은가. 어떤 이는 말을 잘 하고, 또 어떤 이는 리더쉽이 강하기도 하고, 실력이 있기도 하고 인간관계에 특출한 사람, 아이디어가 뛰어난 사람, 설득력이 탁월한 사람도 있다. 여하튼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 성공의 비법이 있음이 틀림없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하려면 머리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틀리는 말은 아니다. 지능지수(I.Q)가 낮은 사람보다 높은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당연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능지수가 높아도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것은 감성지수(E.Q)가 낮기 때문이다. 감성지수가 낮은 사람의 성공할 확률은 많지 않다.

왜냐하면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이성이 아니라 감성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것이 해롭다는 것을 판단하고 아는 것은 이성이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게 하는 것은 감성이다.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이해해 주며 인격적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을 알도록 하는 것은 이성이다. 그러나 마음이 상하게 되면 이성은 마비가 되고 감정으로 인한 싸움이 일어나고 결국 그 감정의 폭발은 정도를 넘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성공하려면 머리를 잘 쓰는 것 보다 마음을 잘 쓰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던가. 머리가 좋은 사람 즉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보다 마음이 좋은 사람 즉 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이 성공 할 확률이 더 높은 이유가 거기에 있다. 조직이나 어떤 공동체에서 인기가 많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배려해 주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의 감성은 따뜻하게 감싸주는 위로 형 사람들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아닌가. 그들에게 슬픔을 보면 눈물을 흘릴 줄 알고 아픔을 느끼는 여린 피가 흐른다.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가 하나 되지 못하는 것은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감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성의 사람들은 나누게 하고 분열을 조작하지만 감성의 사람은 하나 되게 하고 화목케 한다. 그래서 사람의 머리는 차가워야 되고 가슴은 뜨거워야 한다고 옛 어른들은 가르치셨다. 머리가 뜨거우면 정성적인 사람이 아니다.

앞머리가 뜨겁던지 뒷머리가 뜨겁던지 모두 정상은 아니다. 앞머리가 뜨거우면 감기 몸살기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뒷머리가 뜨거우면 체한 것이다. 그러나 가슴은 따뜻해야 된다. 간혹 잠을 잘 때 머리까지 이불을 덮고 잠을 자는 사람을 보게 된다. 수명이 몇 년은 단축 될 것이 분명하다. 머리는 뜨겁게 해서는 안된다. 반면에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저녁에 잘 때에 가슴만큼은 가벼운 이불이라도 덮어 주어야 된다. 왜냐하면 가슴은 따뜻해야 되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리더는 이성적 판단도 예리해야 되지만 먼저 따뜻하고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감성적 리더쉽의 지수가 높아야 된다. 탁월한 리더는 차가운 두뇌와 따뜻한 가슴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어떤 사람들의 주변에는 사람이 모이지 않고 가까이 하지 않는다. 가슴이 차갑기 때문이다. 경인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2010년 성공의 삶을 살기를 간절히 소망 합니다. 우리 모두가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 원한다면 먼저 감성지수를 넓혀 나가야 되지 않을까? 가슴이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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