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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선교 | 크리스마스와 영적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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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석우 선교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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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주님의 복음의 시작을 알리는 기독교의 최고의 절기라 할 것이다. 영적으로 보면, 크리스마스는 사탄이 가장 싫어하고 방해하고자 하는 타겟 일호일 것이다.

잘 알 듯이 ‘크리스마스’ 라는 용어는 본래 카톨릭에서 시작된 것으로 ‘그리스도 미사’라는 뜻이다. ‘미사’는 본래 ‘제사’의 의미에 가까우며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는 다른 의미이다. 초기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행사에 대한 기록이 없다가 4세기에 들어 교황 쥴리우스가 12월 25일을 ‘성탄절’로 지정하여 발표함으로서 기독교의 공식행사로 전해져 내려오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탄생나신 때가 과연 12월인가도 의문스럽고, 탄생의 해, 즉 오늘날 우리가 지키는 기원(A.D.)도 3-6년까지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점, 12월 25일이 본래 고대에 이집트를 위시한 이방의 태양신을 섬기는 절기가 있었다는 점 등등이 ‘크리스마스를 지키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 일일까?’ 하고 자꾸 의심을 불러일으키도록 만든다.

필자는 이렇게 설명하고 싶다. 그 날을 정확하게 찾아 지키는 것 보다 중요한 일은 예수님의 탄생의 목적을 우리가 알고 기념하며, 그 목적대로 사람들에게 구원을 전파하는 일이다. 물론 우리가 예수님의 탄신일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면 당연히 그 날을 지키겠지만, 우리가 알 수 있는 단서들은, 복음서에서 “한 밤에 목자들이 들판에서 그 양떼를 지켰다”는 내용을 통해 그 계절이 겨울철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지켜야 할 근거가 무엇일까? 그 근거는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셨기에 우리가 구원을 누릴 수 있게 되었고, 그렇게 구원을 받은 우리가 주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기념하고, 이 세상에 구원을 베푸시러 오신 주님의 탄생을 천사들처럼 세상에 알리기에 매우 유용한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사탄도 그런 점 때문에 이 날을 본래의 목적과 의도에 빗나가도록 자꾸 이상한 문화들을 끌어들여 ‘성탄절’의 의미를 퇴색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제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것이 싼타크로스, 선물, 크리스마스 트리, 화이트 크리스마스, 화려한 불 빛, 빨간색과 초록색, 하얀색으로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 공휴일, 먹고 즐기는 때... 등과 같은 것이기 않은가.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는 자꾸 잊어버리게 만들고 때신 ‘기쁜 날이니 즐기고 놀자’는 날로 세상 사람들의 시선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절기를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다. 예수님의 오심을 순수한 마음으로 기뻐하고 축하하고, 예수님처럼 사랑을 나누며,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구원의 소식을 알리는, 그런 의미가 퇴색되지 않은 크리스마스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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