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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기획 | 아프리카 케냐에 성령의 바람 일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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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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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기도 통해 병이 치유되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

3000Kg의 옥수수가루 통해 한국 감리교회의 사랑 전달

 

아프리카 선교의 중심지인 케냐에 성령의 바람이 일어났다.

중부연회 전명구 감독은 지난 11월 22일(주일) 케냐 감리교회 테라카 연회가 마리만티 지방에 개최한 연합 선교대회에 참석해 말씀을 전하고 치유사역을 하였다. 이번 선교대회는 케냐 감리교회(까냐루 감독회장)가 전명구 감독을 초청, 테라카 연회(송충석 감독)가 주최한 것으로 3,000여 명의 현지 교회 성도들과 100여명의 케냐 감리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하였다.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선교대회는 케냐 감리교회 테라카 연회 느자기(Jackson Njagi) 감리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우루지(Japhet Uruji) 감리사의 기도와 므위타(James Mwita) 감리사의의 성경봉독에 이어 중부연회 전명구 감독이 말씀을 증거 했다. 이어 케냐 감리교회 까냐루(Stephen Kanyaru) 감독회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케냐 감리교회 감독들과 감리사들, 그리고 중부연회에서 방문한 전 감독과 목사들이 함께 성찬식을 인도했다.

전명구 감독은 설교 후에 병자들을 위해 안수기도를 해 주었는데, 기도를 받기 위해 수 백 명의 성도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고, 전 감독과 동행한 박영근 목사(중부연회 총무)와 이시백 감리사(부평동지방)는 한 사람도 빼 놓지 않고 그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었다.

이 지역에 사는 원주민들은 정수되지 않은 식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날 기도를 받은 사람들 중에는 안수기도를 통하여 그 자리에서 병이 치유되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도 하였다.

이번 선교대회는 테라카 연회 사상 최초로 이루어진 연합집회로, 30개 지방에 소속된 100여 개의 교회에서 성도들이 보통 2-3시간을 걸어서 집회 장소에 모였고, 예배가 진행되는 4시간 동안 한 사람도 자리를 뜨지 않고 진지하게 예배를 드려 중부연회에서 전명구 감독과 동행한 일행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전 감독 일행이 방문한 기간은 비가 거의 오지 않는 건기로 지난 몇 달째 가뭄이 들어 많은 주민들이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사정을 전해들은 전명구 감독은 선교대회에 참석하며 옥수수 가루 약 3,000kg을 준비하여 이날 모인 성도들에게 1kg씩 나누어 주는 ‘사랑의 옥수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예배에 참석하였다가 옥수수 가루를 받은 성도들은 복음의 형제인 한국 감리교회에서 사랑을 베풀어 준 것에 감사하며 기쁨을 안고 돌아갔다.

한편 전명구 감독은 25일(수) 감리교회에서 파송을 받은 케냐 주재 선교사들을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하였다. 이 자리 참석한 선교사들은 고국의 현직 감독이 선교지를 방문하여 격려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하였다.

이번 선교대회를 주관한 송충석 감독은 지난 1989년 케냐 선교사로 첫 파송을 받고 처음 7년간 마사이 종족 선교를 위해 활동했으며, 무슬림권인 몸바싸 지역에서는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선교하였고, 케냐감리회와 협력해 몸바싸 연회 선교국 총무로 섬기기도 하였다. 지난 20년 동안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20여개 교회를 개척하였을 뿐만 아니라, 학교와 유치원을 건립하여 운영하였고, 보건소를 건립해 의료선교를 하기도 하였다. 또한 지난 2008년 한국 선교사로서는 최초로 케냐 감리교회 테라카 연회 감독으로 취임하여 봉사하고 있다.

송 감독은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테라카 연회뿐만 아니라 케냐 감리교회 전체가 성령의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며 중부연회 전명구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케냐는 아프리카를 이슬람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는 선교의 중심지이기에, 앞으로도 한국 감리교회에서 케냐의 복음화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기도와 후원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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