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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선교 | 벌써 시작된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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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성제 선교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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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는 교회는 11월 말이 되면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데 여념이 없다. 교회종각과 교회건물에 여러 가지 색깔의 전구들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하고, 교회 안에는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를 준비한다.

이제 한 주간이 더 지나 12월이 되면 모든 백화점과 대부분의 상점에서는 새로운 분위기로 장식을 한다. 그리고 사람들의 얼굴과 입가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짙게 표현된다. 특히 12월 25일의 성탄절을 맞이할 때에는 기쁨과 즐거움은 최고에 이른다.

그런데 멕시코에서는 이러한 분위기가 좀더 일찍 시작된다. 10월 중순경부터 이미 이러한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백화점과 대형마켙을 가보면 금세 이러한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이미 백화점과 마트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이 주종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멕시코를 여행하는 관광객이나 방문객들은 이렇게 빨리 찾아온 크리스마스 장식에 놀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추석과 추수에 대한 기념일이 없는 멕시코에서는 9월에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 이후로 가장 큰 날이 크리스마스이기 때문에 10월경부터 크리스마스의 물결이 온 마을과 도시를 휘감는다. 더욱이 300년간 스페인 문화(카톨릭)의 정복이 이렇게 일찍 크리스마스의 열기를 불끈 달아오르게 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의미있는 날이다.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난 날이기 때문이다.

12월 25일이 점점 다가올수록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계획과 사랑을 느끼게 되며, 이러한 사람이 다른 이들에게 전파되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뿐만이 아니라 온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며 사랑을 받게 된다. 주변의 이웃을 살피고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탄절은 누구 한 사람에게 국한되는 사랑의 표현이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표현되며, 이 사랑을 나누는 날이다.

성경(누가복음 2장 10-11절)에도 이 기쁨의 소식을 천사를 통해 전해주고 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비록 멕시코가 다른 부분에서는 부진하지만 기쁨의 소식을 전하는 분위기는 가장 빠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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