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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 원망과 하나님의 응답(출 16: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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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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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 목사

 

쓴 물을 단물로 바꾸시는 체험과 엘림에서 안식을 취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나온 지 두 달 만에 신 광야에 이르렀습니다. 물이 없어 원망했던 그들은 먹을 것이 없다고 원망합니다. 하나님의 역사와 인도하심은 보지 않고 현실에서 만나는 문제만을 원망합니다. 문제는 우리들을 성숙시키며 단단하게 만드는 축복의 도구로 사용함을 배워야 합니다.

 

■ 이스라엘의 원망에 하나님의 해결 방법을 보여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생각, 소견을 가지고 말하고 있습니다. 생각과 소견이 많다는 것은 신앙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문제를 만나면 탓을 하면서 원망하고 불평부터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준비하시고 계획하신대로 행하신시는 분입니다. 출애굽 때는 10가지 재앙을, 광야길 에서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홍해 앞에서는 갈라지게 하셨고, 마라에서는 한 나무를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인간의 능력이나 힘,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을 준비해 주셨음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문제만 생기면 원망부터 하는 옛 습관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그에 비해 하나님의 반응은 어떠합니까?

1) 시험으로 만나와 고기를 내려주심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이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 배부르게 하심은 하나님이 누구이시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주신 법도와 율례를 순종하여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 시험하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일이 잘되든 못되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시며, 믿고 행하는지,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십니다.

2) 우리들의 말을 듣고 계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원망하는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모세는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하였습니다. 아무런 자책감도 느끼지 못하며 하는 그 한마디가 하나님께 하는 것이며, 원망하는 말은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되고, 하나님의 지도자를 향하는 말도 하나님께 말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대로 갚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민14:28, 잠13:3, 마12:36-37).

3) 하나님의 채워 주심은 부족하지 않음을 보여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김없이 아침이 되면 광야로 나가 하루를 먹을 만큼의 양식을 거두었습니다. 그 양은 ‘한 오멜’로 하나님이 정하셨습니다. 거두어보니 많이 거둔 자나, 적게 거둔 자나 둘 다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모세는 진심어린 부탁을 합니다. 내일을 위하여 남겨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광야의 생활을 책임지고 계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가지고 남거나 모자란다고 꾸지 말아야 합니다. 그날의 양식은 그날로 족하다는 것입니다. 주심에 늘 감사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채워주시는 양식을 먹으려면 매일 먹을 만큼 거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200여만 명을 40년 동안 먹을 것을 공급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양식을 오늘도 동일하게 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오늘을 허락하신 하나님은 내일은 더 영광스럽고, 아름답게 우리를 이끄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태어 날 때는 멸망할 수밖에 없는 현장 속에 태어났지만 어느 날 알게 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사람의 축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셀 수 있는 능력의 왕이시며(눅12:7), 하나님은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는 참된 아버지이십니다(마7:9-11). 눈에 보이는 현실의 것으로 살지 마시고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축복 속에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의 축복으로 살아가려면 변화된 내 인생을 하나님 안에서 체험해야하는 것입니다. 변화되기 전 나의 체질이었던 쓴 뿌리들은 실패의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 밖의 체질, 자기중심 체질, 인본주의 체질, 과거를 돌아보는 회상체질, 후회체질들은 계속해서 원망, 불평, 핑계를 대게 합니다. 이와 같은 반응들은 실패의 체질인 것을 확실하게 알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면서 그들이 망하고, 실패했던 그 곳, 그 자리로 다시 돌아가는 삶이 되지 않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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