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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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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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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호 목사

 

봉쇄 수도원 개원 예배를 드리려고 하면서부터 염려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염려하지 말라고 하였는데 염려가 됩니다. 나는 이 수도원이 예수님 오시는 날까지 복음 전파 사명을 감당하는 곳이 되기를 원하며 세우고 있습니다. 누구에게 이 수도원을 주어야 설립 이념을 이어가고 주님 오시는 날까지 계속 될까에 대한 염려입니다. 지금부터 같이 일하다가 이 수도원을 물려받을 사람이나 단체를 찾고 있습니다. 모세가 가장 잘 한 것은 후계자를 잘 세운 것입니다. 예수님의 멋진 사역은 12사도를 남기고 승천하신 것입니다. 나는 지금부터 이런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1.청빈한 사람

가난한 사람은 많아도 청빈한 사람은 적습니다. 모든 것을 다 하나님의 것이라고 여기고 사는 사람이 청빈한 사람입니다. 무소유란 아무 것도 안 갖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 없는 것을 안 갖는 것이 무소유입니다. 필요한 것은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성묘 수도원에 들려서 수도사와 갚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하루 3만 명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1년에 1200만 명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우리 수도원은 3개월마다 재정을 비웁니다. 돈을 모아두지 않는 수도원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청빈한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내가 고스란히 물려줄 것이니 그 사람도 몽땅 다음 사람에게 이렇게 물려 줄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2.거룩한 사람

사람과 싸우지 않고 죄와만 싸우며, 오직 하나님만 무서워하며 죽을 각오로 사명만 위하여 걸으며, 순간마다 때마다 발걸음마다 하늘만 바라보는 사람을 찾습니다. 물은 길이 없다고 멈추지 않습니다. 누구나의 친구는 누구의 친구도 아닙니다. 영분별이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남에게 상처주지 않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남에게 상처 주는 사람은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입니다. 칼로 난 상처는 금방 아물어도 입으로 난 상처는 오래 갑니다.

 

3.순복의 사람

하나님께 온전히 순복할 줄 아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머리를 벽에 부딪치라고 하면 벽에 구멍이 날 줄 믿는 사람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모든 기본적인 욕구를 거절하는 능력을 받아야 하는 것이 수도사의 순복입니다.

 

4.노동

바울은 일하기 싫은 사람은 먹지도 말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놀고 있거나 쉬고 있는 사람을 제자로 삼지 않으셨습니다. 일하는 사람을 불러내셨습니다. 노동은 기도입니다. 남에게 손 벌리지 말고 자급자족할 줄 아는 사람을 찾을 것입니다.

 

5.정주

쟁기는 뒤로 길이 없습니다. 앞으로만 나가며 길을 만드는 사람을 찾을 것입니다. 오직 한 목표에 정주하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수도원 건축은 순풍에 돛단 듯이 흘러 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헌금한 이들은 나에게 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드린 것입니다. 헌금을 사유재산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공적 거물로 만들기 위하여 준비 중에 있습니다.

“사과 속에 사과 씨가 몇 개인지는 바보도 셀 수 있지만, 사과 씨 속에 사과가 몇 개인지는 하나님만 아신다.” - 로버트 슐러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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