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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구별 된 첫 태생(출 1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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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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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 목사

 

우리들에게 이 세상에서 믿음의 대상은 하나님밖에 없으므로,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 섭리하시는 분,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는 분, 도움을 주시고 승리하게 하시는 분으로 믿고 행하는 사람은 이미 이 세상을 이기며 예수님과도 같이 승리하면서 사는 사람들인 것입니다(요 16:33).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거룩하고 구별된 백성이었지만,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살려고 할 때 어려운 시간들을 이겨내야만 했습니다. 남의 나라에 세사는 사람처럼 살아야했고, 종살이로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고 출애굽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때를 잊지 말라는 의미로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키라고 하시며 첫 것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라고 하셨습니다(2절).

 

■ 첫 것을 구별하여 드리라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입니까?

1) 애굽에서 나올 때 하나님의 은혜로 죽지 않고 살았음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14-15절). 초태생을 바쳐야 하는 이유는 구원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것으로, 바로가 완강하여 출애굽을 못하게 할 때 하나님의 강한 권능의 손으로 애굽의 모든 초태생을 죽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은혜로 살았음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의미입니다. 또 한 가지는 대속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인 이스라엘,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죄로 죽을 수밖에 없었는데 유월절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죽으심으로 모든 죄를 대속 받아 살게 되었습니다. 나귀와 같이 부정한 죄인인 우리들이 유월절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로 대속 받아야 살 수 있다는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러나 복음의 역사를 거부하면 ‘목을 꺾는다’는 말씀 같이 그 마지막은 멸망뿐입니다.

2) 유월절의 어린양의 ‘대속의 은혜로 구원’ 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위해 살라는 것입니다 (2, 12절).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는 말씀은 “오직 하나님만을 위하여 특별히 따로 떼어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첫 태생도 애굽의 첫 태생이 다 죽던 ‘여호와의 밤’에 애굽 땅에 있었으므로 다 죽었어야 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살려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모든 첫 태생은 하나님의 소유이며,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되어야 하기에 하나님은 첫 것은 ‘내 것이라’고 분명하게 선언하셨던 것입니다(2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 피로 ‘대속’을 받아서 살아난 우리는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려야합니다(롬6:13). 은혜로 구원 받아 새 생명을 얻은 우리는 하나님의 것으로, 오직 하나님만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는 것을 평생 마음에 새기고 삶의 지침으로 삼고 살아야 합니다.

 

■ 우리들이 말하는 신앙은 아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입니다.

‘기억하라’ ‘구별하여 돌리라’는 것은 행동으로 보이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는 것으로 마치는 것은 자신을 스스로 속이는 것이지만(약1:22), 듣고 그것을 지키는 자에게는 복이 있습니다(신28:1-6, 계1:3). 그러나 그렇게 할 수가 없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안에 성전 삼고 계신 성령님이 계십니다(엡1:13). 우리가 성령 충만할 때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에 순종하게 되며, 구원의 복음을 믿음으로 받고, 그 은혜를 늘 잊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것으로서 하나님을 위해 살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의 복음을 믿음으로 받으셨습니까?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살고 계십니까? 이 두 가지 질문에 모두 “예”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간절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은혜를 잊지 말고 말씀하신 대로 지켜 행하라고 하십니다. 그 말씀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것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아삽은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해 간증하기를 그들은 계속해서 범죄하여 지존자를 배반하고, 나아가서 하나님을 대적하였다(시78:17). 그리고 그들의 신앙 상태에 대해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며 그의 구원을 의지하지 않았다(시78:22)고 한탄하였습니다. 거듭거듭 하나님을 시험하고, 구원하신 날도 기억하지 않았다(시78:40-42)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권능의 손을 의지하지 않고, 의심하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잊고 산다면 이런 믿음으로는 담대히 승리하는 인생을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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