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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유월절(출 12: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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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 목사

 

첫 태생의 죽음 이전에 첫 유월절을 지키라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구원과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확실하게 알게 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와 이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했습니다. 유월절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은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하고, 신앙을 계속해서 계승시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울 왕을 왕의 자리에서 끌어내리시고 다윗을 세우신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삼상 15:22-23).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구원받은 신앙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말씀을 굳게 믿고 흔들리지 말고 앞만 보고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앙을 계승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자녀들이 유월절의 예식에 대해 묻거든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리시는 재앙 속에서 어떻게 구원하셨는지를 설명해 주라는 것입니다.

오늘도 구원 받았으면 받은 것을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시고 나를 통해 어떻게 영광을 받으셨는지 끊임없이 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월절은 순종과 신앙의 계승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구약의 증거로 가르치고 계시는 것입니다.

 

■ 유월절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반복하면서 세부적으로 설명하셨습니다.

1) 어린양의 피를 뿌릴 때 ‘우슬초’ 묶음으로 뿌리라는 것입니다(22절).

‘우슬초’는 사전에 ‘유대인들이 귀신이나 재앙을 물리치는 의식을 할 때 제물의 피를 묻혀 뿌리는 데 사용하였다는 식물’입니다. 다년생 상록수과인 떨기나무로, 항균 작용이 있고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나환자를 씻어주는 예식에 사용했습니다. 히포크라테스는 횡경막의 염증을 치료했다고 하고, 초기 기독교에서는 세례와 정결의 상징으로 이해되었습니다.

시편 51편 1절에서 다윗이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하고 또 그의 남편 우리야를 죽이고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들은 뒤 이 시편을 지은 것입니다. 이것은 “다윗의 죄로 인하여 죽은 하나님의 거룩한 용사 우리야처럼 희생당하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인하여 정결하게 하소서” 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해마다 유월절을 행하면서 무엇을 기억하라는 것입니까? 그들이 구원 받은 그 유월절 밤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원의 즐거움이 없다면 무언가 그 즐거움을 그 감격을 빼앗아가는 것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주님의 보혈의 능력 안에서 죄 씻음 받아 구원 받음을 감사하면서 어느 형편, 상황에서도 항상 구원의 즐거움이 회복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그 피를 바른 집에서 아침이 되기까지 한사람도 나가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22절).

여호와의 진노를 행하는 천사가 지나가기까지 그 집안에서 나오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23절). 즉, 우리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유일한 길이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 입니다. 예수님의 속죄의 피 말고 다른 것으로 대치하려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어떤 유혹이 와도 최후심판이 임하는 그날까지 우리는 늘 그리스도의 피 아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이러한 유월절의 뜻을 자녀들이 물으면 대답해 주라는 것입니다(26-27절).

이스라엘의 정체성은, 어린 양의 피를 보고서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가 넘어갔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잊어버린 율법을 지키는 것과 제사나 제물은 하나님께 가증한 것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스라엘에서 끊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왜 예배를 드리고,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지를 대답할 말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가 십자가의 의미를 물어올 때 대답하실 수 있습니까? 이제 자녀들만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에게도 우리가 대답하실 수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담대함과 넉넉함과 자유함이 우리에게서 보여지고 있습니까? 그렇게 될 때 사람들이 우리의 가진 소망의 이유를 물을 것입니다. 먼저 그리스도의 보혈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하고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영생의 복음에 대하여 늘 설명 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땅에 영원히 살 도성은 없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목적은 예수님을 잘 믿고, 하나님을 섬김으로써 구원의 삶을 잘 살다가, 잘 죽어 천국 가는데 있습니다. 그것만이 삶의 유일한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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