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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샘 | 후회 없는 삶을 사세요(마25: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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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광영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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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면서도 설레는 마음 보다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근심과 걱정이 앞서는 오늘의 상황이다. 어느 해보다도 더 마음을 기울여야하는 때 인 것 같다. 허나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민족 앞에는 새로운 전진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어떻게 마음을 먹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의 문제가 더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1997년 IMF를 만났을 때도 우리 국민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단결하여 가장 빨리 위기를 극복한 슬기로운 국민이었다. 그러면 올 한해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

첫째, 오늘을 성실하고 진실하게 살아야 한다.

진실하고 성실한 삶은 주님이 가장 원하시는 삶이다. 삶을 얼렁뚱땅 대충대충 쉽게쉽게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주님은 그렇게 삶을 소비하면서 적당하게 살아가려는 태도를 매우 싫어하신다.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을 하신다.

오늘 본문인 마25장에 유명한 주님의 달란트의 비유가 나온다. 한 달란트를 받았던 종을 향하여 책망을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로 내가 알았느냐”(26절)라고 호된 책망을 하셨다.

그리고 열심히 성실하게 살은 다섯 달란트를 받았던 자와 두 달란트를 받았던 자를 매우 칭찬하셨다.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 할지어다”(21절)라고 하신 말씀을 생각하면 알 수 있다. 성실하게 일하여 남긴 자를 칭찬하신 것이다. 의미 없는 허송세월은 있을 수 없다.

둘째, 부지런히 섬기면서 살아야 한다.

 주님의 피 값으로 사신 교회는 서로 섬기는 공동체다. 초대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이 그러했고 주님이 가르쳐 주신 교훈이 그러했다. 요13장에서 주님은 저녁을 잡수시던 자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면서 말씀하셨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요13:14) 교훈하셨다. 바울 사도는 “서로 짐을 지라”고 말씀하셨다. 사도행전 2장에 나타나는 초대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은 서로 섬기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었다.

오늘날 기독교의 섬기는 봉사의 정신이 없으면 기독교의 생명력은 오늘의 사회 속에서 희석 되고 말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기독교의 선호도가 천주교, 불교 다음인데 사회를 섬기고 서로를 섬기는 정신이 없어진다면 희망은 없다.

주님은 마20:28에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섬긴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주님이 우리를 섬기려고 이 세상에 오셨으면 우리는 더욱 잘 섬겨야 할 것이다.

셋째, 상 주시는 분을 바라보면서 살아야 한다.

후회 없는 삶을 살려면 상 주시는 분을 바라보면서 살아야 한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최고의 영광을 누린다. 지난 해 우리나라는 올림픽 참가 역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하여 온통 축제 분위기였다. 매 게임마다 한판승으로 승리를 거머쥔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 선수, 세계를 양손에 들어 올린 장미란 선수, 벽 높은 물길을 가르며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 선수 등 참으로 신바람 나는 올림픽 이었다. 상은 그렇게 좋은 것이다.

우리 믿는 성도들은 장차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 영원히 시들지 아니하고 썩지 아니하는 생명의 면류관, 의의 면류관을 받아 쓸 것을 생각하면 신바람이 나지 아니한가? 이런 면류관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믿음 안에서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상급인 것이다. 영원한 금 면류관의 상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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