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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수도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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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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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호 목사

나는 내가 생각해도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조금은 별난 데가 있습니다. 목회 초기 “10만 명 만나기”로 온 교인들을 동원하여 10만 명을 만나게 하여 성지 1000평을 구입하였습니다. 그 후 3만 명 만나기로 차를 산 교회도 생기고, 나처럼 10만 명 만나기로 교회를 짓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한국 처음으로 성막을 제작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수도원 91곳을 방문하는 성지 순례를 처음으로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성막 세미나로 4만 명 목사님을 섬기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성전 세미나, 마지막 때 세미나를 열기도 하였습니다.

어느 날 한국 교회에 봉쇄 수도원을 세우겠다고 하여 찬반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하나님이 나를 통하여 하시는 손길임을 지나놓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준비하고 개원하는 것이 아니라 개원부터 준비하려고 합니다. 같이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스라엘 수도원 방문

 

하나님은 우리를 놀이터로 보내지 않으시고 일터로 보내셨습니다. 놀다가 하나님 앞에 가지 말고 일하다가 가야 합니다.

미국에 5천 명 가량 모이는 은혜 한인 교회 초청을 받아 2번째 집회를 인도하러 갔습니다. 아내도 함께 하였습니다. 본 교회 집회를 마치고 빅베어 산에 올라 3천명 산상 집회를 3박 4일 인도하러 올라가야 했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김 광신 목사 부부와 넷이 식사를 하였습니다. 사모님이 김 광신 목사님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당신과 강 문호 목사님은 산에 3박 4일 인도하러 올라가지요. 강 목사님 사모와 나에게 2박 3일만 휴가 주세요. 팜스프링 온천에 가서 쉬다 올게요.”

나는 빨리 동의하였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이 하늘로 손가락을 가리키면서 말했습니다.

“여보! 저 하늘나라 가면 영원한 휴가가 있는 데 이 땅에서 왜 놀려고 해? 교회 뒤처리 할 일도 많은 데 일해요.”

나는 그 손가락이 평생 나를 가리키고 있음을 의식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 덧 은퇴입니다. 은퇴 후 적어도 20년은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해답이 수도원입니다. 봉쇄 수도원은 내 은퇴 준비이자 하나님이 주신 사명입니다.

 

20년 일기책

 

봉쇄 수도원에 들어가는 날부터 영성 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겟세마네 수도원의 토마스 머튼이 그렇게 남긴 일기가 불후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800 페이지 일기 책 20권을 인쇄하여 쌓아 놓았습니다. 가슴까지 닿았습니다. 이 빈 공간을 다 채우면 깊은 영성 속으로 들어갈 지는 하나님만 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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