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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탄생(출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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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 목사 하늘꿈교회

출애굽기 1장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어 가시며 계획하신 것을 이루시는 지에 대하여 바로 왕과 두 산파의 신앙을 통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마귀가 억압하고, 세상이 악하게 굴어도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하나님 중심, 하나님 제일주의로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신앙의 사람을 쓰셔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2장의 시작도 그렇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우연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모두가 필연입니다. 우리는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 언제나 모든 상황 속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모세는 남아살해정책이 한창 진행되고 있던 절대절망의 상황 속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어머니 요게벳은 믿음으로 아이를 석 달 동안 숨겨서 길렀고, 더 숨길 수 없게 되자 갈대상자에 담아 나일강에 띄웠습니다.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다 하고 이후로는 아이의 생명을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이처럼 믿음은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 아니라 믿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절대절망의 순간에서도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뒤 하나님께 모든 것을 온전히 맡기는 것입니다(시 37:5). 하나님은 고난의 터널을 이용하기도 하시지만(시 119:71), 우리는 삶의 전면에 나타난 고난을 바라보지 말고, 고난 배후에 숨겨진 축복을 바라보는 믿음의 자세를 가져야하겠습니다.

 

■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는 것입니다.

요게벳은 미리암을 시켜 갈대 상자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게 했습니다(4절). 이는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희망을 가지고 하나님의 손길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애 3:26). 어머니 요게벳의 손을 떠난 갈대 상자는 나일 강에 놓이는 바로 그 시간에 정확히 목욕하러 나온 바로의 딸에 건져 올려졌습니다. 바로의 딸은 갈대 상자 안의 아기가 ‘히브리 사람의 아기’임을 단번에 알아차리고도(6절) 죽이려하지 않고 오히려 아이를 불쌍히 여겼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은, 죽여야 할 아이를 오히려 불쌍히 여겨서 살려 주게 하십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깨뜨리기 위해 통치자 바로를 사용하여 모세를 죽이려고 했지만 하나님은 바로의 딸을 사용하셔서 모세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보려면 세상에서 믿고 의지하였던 모든 끈을 놓아야 합니다. 아픔의 순간이 오면 하나님의 구원의 때가 가까워왔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모세를 지켜보고 계시듯이 하나님은 우리를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하시고 모든 환난에서 건져주십니다(사 41:10).

 

■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모세의 친어머니가 유모로 들어가 모세를 양육하며 신앙교육을 시키고, 그 후 모세는 바로의 딸의 양아들이 되어 애굽의 궁중교육을 받아 장차 이스라엘의 해방자로 준비된 것도 전적인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7-10절). 하나님의 계획과 경영하심은 반드시 이루어고 끝까지 인도하십니다.(사 14:24, 26-27). 그러기에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나의 목자가 되심을 믿어야 합니다. 목자 되신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고,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깨닫고, 인도하심을 받으면 우리의 영혼이 날마다 회복되는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때로 목자 되신 하나님이 어려운 길로, 이해할 수 없는 길로 인도하시지만, 결국 마지막은 의의 길로, 생명의 길, 축복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들은 영원하신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함께 하셔서 주권적인 역사의 주인이심을 알게 하며, 우리들이 나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손을 내어 맡길 때에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음을 알게 하시고, 우리들의 목자가 되셔서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우리들을 완전하고, 안전하게 인도하고, 지켜주시는 분이심을 믿고 이 세상을 힘 있게 전진하며 살아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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