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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1:15-22) 하나님의 은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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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 목사 하늘꿈교회

이스라엘 민족에게 내려진 엄청난 노동도, 더 많은 노동도 이스라엘 민족을 약화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세운 새로운 방법은 산파를 이용하여 아이를 죽이는 방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생명을 살리는 것이고, 사탄은 생명을 죽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 선한 방법을 사용하지만, 사탄은 악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 사람이 어떤 일을 행하려고 해도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개입으로 역사에는 새로운 변혁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잊지 않으십니다. 침묵하시는 것 같고, 역사와 무관한 것 같지만 기억하고 계십니다. 출애굽 사건은 거대한 제국이 지배하는 억압적인 상황을 깨뜨리고 생명의 새싹이 움터오는 서막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계획을 ‘창세전에’(시 139:13-16) 땅이 생기기 전에 나를 가지시고 세우셨습니다(잠언 8:22-23). 그런 하나님의 창조계획 가운데 있는 귀한 존재인 인간이 고통을 당하는 현실에 대해 침묵하지 않으시고 역사에 개입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개입은 사람을 통해 일하시고 그 때마다 필요한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들은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따라 순종하여 나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그 시간에 쓰실 사람을 쓰십니다.

애굽 왕 바로의 이스라엘 백성을 없애려는 정책은 히브리 산파들로 하여금 아들을 낳으면 무조건 죽이고 여자아이를 낳으면 살리라는 것입니다.(16절). 그런데 바로의 명령을 받은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는 왕의 명을 어기고 남자 아이를 살렸습니다(17절). 그들은 바로에게 발각 되어서 죽는 것보다 하나님을 더욱 두려워했습니다. 그들은 몸은 노예였지만 정신은 노예가 아니었고,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그리고 선과 악을 구별 할 줄 아는 성숙한 신앙의 여인들이었습니다(히 5:14).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명, 베드로와 요한(행 4:19), 사도 바울(갈 1:10)등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쓰임 받은 인물들을 보면서 우리들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아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하나님 중심, 하나님 제일주의로,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열심을 다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 우리들은 언제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바로 왕은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그의 세속적인 권력을 이용했지만, 반면에 하나님의 방법은 가장 힘없고 연약한 두 여인을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힘없는 사람, 세상 권력이라고는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사람, 그것도 연약한 여인을 통해서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그녀들은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세상에 잘 태어나도록 돕는 일이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주신 천직이라고 여겼습니다. 천하를 호령하는 애굽 왕이 명령을 내렸지만 하나님을 더 두려워했기에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렸습니다(17절). 하나님은 세상의 권력과 힘을 가지고 대항하지 않으시고, 연약하고 나약하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여인을 통해 애굽 왕과 대결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이 여인들은 생명을 살리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는 권세를 가지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임을 믿고 있었습니다. 또한 바로에게 당당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그 여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은혜를 부어주셨기에 감당하였던 것입니다(20-21절).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번성하였고, 산파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애굽 왕의 뒤에는 사탄의 역사가 있지만 이 두 여인의 뒤에는 하나님이 계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본문이 주는 말씀대로 세상의 방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 사시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세상의 권력이 무섭다고 해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사람을 살리는 일에 죽음을 불사하고 당당하게 맞설 때, 나라도, 가정도 흥왕하는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히브리 산파들과 같이 믿음으로 살고 충성해서 나 때문에 나라도 잘되고, 우리 교회와 가정도 잘되는 은혜를 받으시면서 살아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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