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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선교 | 이상기온이 메리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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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성제 선교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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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마다 그 나라 특유의 날씨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날씨에 맞게 나름대로 잘 적응하여 살아간다. 그러나 이렇게 적응된 날씨가 심하게 달라지게 되면 사람들은 이러한 현상을 이상기온으로 간주하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의 날씨에 대해 긴장하게 되고, 심지어는 두려운 마음마저 들기 마련이다.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여름에 장마기간이 있어서, 이 때 많은 비를 한국 땅에 쏟아 놓는다. 나름대로 한국 사람들은 한국의 날씨에 잘 적응이 되어 있다. 그런데 올해 여름에는 긴 장마기간이 있었다. 이상기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한국에서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두려운 마음도 증가하고 있다.

멕시코 메리다 땅에도 나름의 특유의 날씨가 있다. 여름의 온도는 상당히 덥고, 겨울의 날씨는 낮에는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다. 여기에 사는 현지인들에게는 두꺼운 외투를 입어야 할 정도로 춥지만, 한국날씨에 적응된 우리들에게는 긴팔 하나만 입어도 되는 선선한 날씨이다.

특이한 현상은 이 메리다시를 포함한 유카탄반도에는 여름이면 항상 스콜(열대 지방의 소나기-거의 매일 오후에 강풍·우레와 함께 옴)이 나타난다. 6월경부터 8,9월경까지 오후 4시 이후로 약 한 시간 가량의 소낙비가 쏟아진다. 비록 한낮의 온도가 40도를 웃돌지만 이 스콜현상 때문에 더워진 대지가 식어지고, 모든 식물은 한차례 샤워를 하듯 새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이 몇 년 사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규칙적으로 매일 내려야할 비가 내리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농작물은 말할 것도 없고, 사람들이 더위를 더욱 견뎌내기가 힘들게 되었다.

세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지진과 해일이 일어난다. 쓰나미가 인도네시아에서일어나 수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 세계에서 이러한 이상현상들이 증가하여 두려워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우리들에게 ‘두려워 하지 말라’고 전한다.

믿음의 사람 다윗도 두려울 때가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에게 확신할수 있는 응답을 주셨다.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시34:4).” 하나님께서는 우리 주변에 많은 두려움의 요소가 있다는 것을 아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사 43:5)’고 말씀하신다.

“정말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세상의 현상들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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