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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세우기 위해 주신 은혜(엡 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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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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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 목사

 

 

교회를 세우기 위해 주신 은혜(엡 4:7-12)

 

할렐루야! 오늘도 교회의 머리 되시는 주님을 찬양하게 하는 성령님께 감사합시다. 몸의 여러 부분들이 머리의 명령을 받아 움직이듯 교회를 구성하는 성도들은 교회의 머리 되시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야 합니다. 또한 몸의 여러 부분들이 서로의 역할과 특성에 따라 맡은 일을 감당함으로 건강한 몸이 되듯 성도는 각각의 은사에 따라 맡겨주신 일을 잘 감당하여 건강한 교회를 이루어가야 합니다.

 

■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은사를 부으시는 예수님(7-10)

7-10절의 말씀을 통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끄시어 전리품을 나누어 가지게 하심과 같이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따라 그 계획에 순종하여서 이 땅에 오셔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신 예수님께서 보혜사 성령님을 통해서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예수님 앞에서 겸손하여 인내함으로 교회를 하나 되게 하는데 쓰임 받는 교회의 지체들에게 각자가 가지고 있는 조건과 분량에 따라 적절하게 은사를 나누어 주심을 알 수 있습니다(고전12:11).

그 ‘은사’는 ①사도-예수님께서 직접 부르시어 복음 전파와 교회를 세우며 다스리기 위하여 진리로 무장된 사명자들로서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은사로 받았습니다. ②선지자-구약의 선지자들로서 사역을 감당하였던 사람들입니다. ③복음 전하는 자-안수를 받아(딤후1:6) 바울의 전도여행에 동참하였으며(갈2:1), 사도들이 세운 교회들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파송 된 사람들입니다(행19:22). 이들은 한 군데에서 정착하지 않고 언제나 부름을 받으면 옮겨 다녔습니다(딤후4:9). ④목사-말씀의 뜻을 따라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던 대로 성도들을 인도하고, 교훈과 말씀을 먹이는 일에 세움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⑤교사-말씀을 따라 성도들을 인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데 사명을 감당한 사람들이었습니다.

(5가지의 ‘은사’ 중에 일반적인 ‘은사’로 목사나 교사는 그 당시에 같은 것으로 이해하기도 했습니다.)

 

■ ‘은사’를 주신 목적이 무엇인지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은사를 주신 이유는 1) 성도를 온전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배가 고프다고 느끼면 먼저 머리가 명령을 내려서 코로 냄새를 맡고, 눈으로 먹을 것을 보고, 발로 걸어가 손으로 음식을 집어 입으로 먹습니다. 각각의 기관이 각각의 역할을 감당하여 몸을 유지하듯 ‘은사‘를 받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부어주신 재능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섬기며 성장시키고 세워줍니다.

2) 봉사의 일을 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구절의 원어적 의미는 직분을 받은 사람은 교회를 위해서, 또 다른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봉사하도록 훈련되고 준비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준비되지 않는 상태에서 직분을 감당하면 오히려 교회에 방해나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직분을 줄 때는 반드시 잘 감당할 준비가 된 사람을 뽑는 엄격한 기준을 두는 것이며 직분을 받아 봉사하는 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헌신과 겸손의 모습을 유지해야 합니다.

3)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시는 것입니다. ‘은사’에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시키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으므로 교회를 위해 쓰여 지지 않는 ‘은사’는 ‘은사’가 아닙니다. 모든 ‘은사’는 자기자랑과 높여짐이 아닌 교회 성장을 위해 쓰여 져야 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 순종과 헌신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몸의 지체가 되어서 교회의 여러 직분과 일들을 맡으셨다면 내게 주신 ‘은혜와 은사’를 따라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시고, 자신을 온전하게 하여서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직분을 감당할 능력도 업고 아직 준비도 안되었다고요? ‘은혜와 은사’로 주셨으니 감당할 능력도 반드시 주실 것이며, 또 부족하면 준비도 시켜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들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순종할 마음, 헌신할 마음이 없어서 주신 ‘은혜와 은사’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해마다 나에게 주어진 직분이 이름만 남고 하늘에 쌓일 성과가 없다면 하늘에서 받을 상급도 그에 비례하여 보잘 것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맡겨주신 일들을 순종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감당하여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받으며 예수님의 몸인 우리 교회를 든든하게 잘 세워 가는데 모두가 하나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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