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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한번뿐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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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한번뿐인 선택

장자옥 목사

 

어느 날 소크라테스에게 제자들이 물었다. “선생님, 인생이란 무엇입니까?” 그러자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을 데리고 사과나무 밭으로 가서 “이제부터 각자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사과 하나씩을 골라 따오게! 단 선택은 한번 뿐이며 다시 사과나무 밭으로 돌아가 바꿀 수는 없네” 라고 명령했다. 제자들은 사과나무 밭을 걸어가면서 유심히 관찰해 가며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사과를 하나씩 골라 따가지고 왔다. 이때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에게 말했다. “자신이 선택한 사과가 제일 좋은 사과가 맞는가?” 제자들은 서로의 것을 비교하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본 소크라테스가 다시 물었다. “왜 자기가 고른 사과인데 만족스럽지 못한가?” 한 제자가 소크라테스에게 “선생님 다시 한 번 사과를 고르게 해주세요. 사과 밭에 막 들어섰을 때 정말 크고 좋은 것을 보았거든요. 그런데 더 크고 좋은 것을 찾으려고 따지 않았어요. 지금에야 처음 본 사과가 크고 좋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에게 말했다. “그것이 바로 인생이며 인생은 누구나 단 한번 (Once for all)의 선택을 해야 한다. 하지만 중도한 것은 한 번 뿐인 선택이 완벽하지 못할지라도 자신이 선택한 결자를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첫째, 인생이란 두 말할 것도 없이 선택인 것이다. 키엘케골도 그렇게 말했고, 샤르트르도 그렇게 말했다. 샤르트르는 “인생은 Birth(탄생)과 Death(죽음)의 사이에 있는 Choice(선택)”라고 갈파했다. 인생은 소크라테스가 말한 것처럼 다시 따러 갈 수 없다. 가장 보람 있고 가장 행복하고 어떤 분야에 일인자가 되는데 그 기회가 단 한번 뿐이다. 결코 Play again 할 수 없다. Return motch 할 수 없고 Return all 할 수 없다. 인생의 광장에서 기회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그것이 Once for all 단 한번 뿐이기 때문이다.

둘째, 일단 선택했으면 그 결과에 대해 잭임을 지고 감당해야 한다. 대학진학, 직업선택, 결혼 등은 지혜롭고 현명하며 신중을 거듭한 선택이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 더 아름다운 것. 더 화려한 것. 더 이익이 많은 것, 더 유명한 것을 고르고 찾으려다 귀한 것을 놓치고 만다. 세월을 화살처럼 날려 버리고 만다. 인생살이에서 좋아하는 것을 다하며 사는 것이야 말로 꿈에 떡 먹는 것 같은 행운이겠지만 흑수저인 보통 사람의 경우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여 열심히 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라고 본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도 “설령 자신의 선택이 완벽하지 못했고 또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다 할지라도 일단 자신이 선택한 결과를 감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쳤던 것이다.

셋째로, 대부분 선택이란 처음 한 것이 결국 제일 좋은 것이다. 어떤 청춘 남녀가 잔디밭에서 앉기 좋은 자리를 찾고 찾다가 앉고 보니 처음 찾았던 자리였다 하지 않았던가. 신앙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첫 번째 선택이 가장 최선이요. 합당한 것이다. 그런데도 배분이 두 번째 선택을 한다. 두 번째란 마귀의 생각이다. “나는 순종할 믿음이 없다” “나는 안 할거야” 그런데도 심령이 편하지 않아 세 번째 선택을 한다. 그것이야 말로 인간적 선택인데 이를테면 “그래도 체면이 있지” 타인의 이목을 의식하면서 시험에 빠진다. 그렇다면 첫 번째란 무엇인가 뒤말 할 것 없이 하나님의 뜻이다. 첫 번째 하나님의 뜻을 선택하면 모든 것이 은혜롭게 된다. 톨스토이는 “후회해 보았자 소용없다는 말이 맞지만 후회 한다고 해서 이미 늦은 것은 아니다”했다. 크리스천은 후회의 단계를 넘어 회개하면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이 사람을 지혜롭고 현명한 선택을 한 복된 인생이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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