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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어져가는 나의 성전 (에베소서2: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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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어져가는 나의 성전 (에베소서2:19-22)

 

주님은 ‘십자가 죽음’을 통하여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담(허물, 죄, 이기심)을 헐어주시고, 성령님의 인치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었고, 하나님과 가족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이러한 은혜는 주님의 몸인 성전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으로 하나 된 우리들은 성전 안에서 구원을 받고 외국인이나 나그네가 아닌 성도요 시민이며 권속의 식구로서 성전의 지체가 되었습니다.

우리들이 건물을 짓는데 기초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집을 지을 때 머릿돌(모퉁잇돌)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머릿돌은 잘 다듬어진 사각형의 큰 돌로서 기초의 한 부분이자 건물을 지탱하게 해 주는 돌입니다. 그리고 기둥과 벽을 세우는데 기준이 되는 돌입니다. 우리들이 세우는 주님의 몸인 교회의 기초나 머릿돌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의 기초가 되는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성도들은 마치 눈에 보이는 건물을 지을 때 사용되는 다양한 재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지체들입니다(고전 12:27).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으로 하나 된 우리들은 이제 이 성전 안에서는 모두가 구원을 받고 성전의 지체들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지체를 이루는 우리들은 누구나 완벽하지 못하기에 계속해서 오늘도 성전은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 성전으로 지어지려면 서로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건축 자재들이 쌓여있어도 서로 연결되지 않으면 건물이 제대로 지어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짓기 위해서는 성도들이 사랑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사랑이 있을 때 한 마음이 되고 한 몸이 되어 서로를 연결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성도에게 사랑이 없으면 또한 서로가 사랑하지 않으면 진정한 성전은 지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가 사랑함으로 상대를 소중히 여기고, 거룩함으로 성전을 세워 나아갑시다.

미국 레드우드 국립공원에 있는 레드우드는 대개 키가 100m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무의 뿌리는 2-3m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지역에는 암반이 깔려 있기 때문에 뿌리가 돌을 뚫고 아래로 내려갈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뿌리가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니까 옆으로 뻗어나간다는 것입니다. 옆으로 뻗어서 무엇을 하느냐 하면 서로의 뿌리를 감싸고 엉켜서 서로를 지탱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강한 폭풍에도 100m가 넘는 거대한 레드우드가 쓰러지지 않는 비밀은 뿌리가 깊게 내려서가 아니라 서로가 연결되어 하나가 되어 서로를 지탱해 주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레드우드 나무뿌리들이 한데 얽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 같이 “예수님 안에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서 성전이 되듯이” 성령님이 거하는 내 안의 성전과 예수님의 몸인 보이는 이 성전을 든든하게 세워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 나의 성전과 우리 교회는 오늘도 계속해서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 어느 건축물도 하루아침에 지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 하늘꿈교회는 64년의 역사 속에서 그리고 지금도 하늘꿈의 공동체들을 세우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세워져가고’ 있습니다. 우리 또한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는 영광스러운 성전으로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 즉 사람의 노력에 의해서만 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의 집인 교회와 나의 성전이 지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려줍니다. 실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개인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가정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안 됩니다. 우리 교회의 기초를 이루는 목장들도, 하나님의 교회요 주님의 몸인 교회도, 그 몸을 이루는 내 안의 성전도,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령님 안에서 은혜에 감사하면서 성령 하나님이 기쁘게 거하실만한 하나님의 성전이 되도록 주님 오실 때까지, 주님 부르실 때까지 서로 사랑하며 함께 지어져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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