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기는 믿음(요일 5:1-8)

오늘의 본문은 누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인가에 대해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어떤 사람이 말씀에 순종하면서 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인지를 증거 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나 정도면 잘 믿는다.”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본문에 증거 된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 보고 우리의 신앙을 개선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들입니다.(1)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에 군중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시려는 예수님을 조롱하고 비웃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구원해 주실 구세주이심을 부인했습니다. 이는 그들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심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요한의 때에도 그러한 자들이 있었으며 지금도 있습니다. 결국 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기에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세주이심을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 안에서 새로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로서 난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내려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또한 하나님께서 내신 성도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께서 내신 성도들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입니다.(2-3)

우리는 이미 요일4장에서 하나님과 형제를 사랑하라는 계명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계명을 요약하자면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인데 이 계명을 지키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계명을 지킨다는 말을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이라 하시든지 그 말씀에 “예” 하고 순종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고, “아니오” 라고 불순종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은 사람이 됩니다. 말씀에 일관성 있게 증거 된 것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둘로 나눌 수 없는 계명이며, 이같이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을 두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 한 것입니다. 우리는 온전히 하나님을 사랑한다 말할 수 있습니까?

■ 우리의 믿음만이 세상을 이기게 하는 것입니다.(4-8)

예수님은 물(눅3:21-22 / 요한의 세례로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증거 된 증표)과 피(마26:28 / 세상의 죄를 사해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임하신 분이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이러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시라고 우리에게 증언하여 주십니다(요1:32-34). 또한 성령님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믿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세상의 권세와 죽음의 권세를 이긴 것과 같은 능력을 주십니다(요12:44-45). 이 능력은 십자가에서 세상의 권세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 승천하신 것과 같은 것입니다. 즉 증언을 통해 믿음을 가지고 담대히 세상을 살아갈 때 예수님을 통하여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게 됩니다(요16:32-33). 우리는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 말씀에 순종합시다.

여러분!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기준을 말씀으로 가르쳐주셨습니다. 말씀은 순종하라고 있는 것이지 내 생각을 보태어서 손질하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인 계명을 지켜 행함으로 순종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결국 ‘세상을 이기는 삶’이란, 믿음 가운데 말씀으로 무장하여 영과 육의 싸움에서 영이 늘 이기는 삶을 말합니다. 이런 삶이 바로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삶이며, 천국 시민권을 가진 사람의 삶입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무장하여 승리하시고, 하나님으로부터 칭찬 받는 믿음이 되시어 이 세상을 살아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