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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요일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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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요일1:1-4)

요한은 믿고 구원받은 성도가 어떻게 하면 진정한 영성을 가진 믿음의 사람들로서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깊이 교제하면서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는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 요한 일서의 배경과 내용.

연대를 확정하기 힘들지만 주후 90-95년 사이에 에베소에서 쓰여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을 믿지만 친밀한 교제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로 기쁨을 찾고 누리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 생명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오셨습니다.

추상적 개념인 ‘말씀’이 들리고 보이며 만져진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 세상에 육신으로 나타나셨기 때문(1-2절)입니다. 요한은 이 사실이 너무도 놀라와 자신만 간직할 수 없어 증언하고 전하게 되었습니다.

 

■ 친밀한 사귐(교제)가 있는 삶을 살자고 합니다.

무엇인가 공통된 것을 함께 소유할 때 서로에게 사귐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사귐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코이노니아(κοινωνία)' 즉,’공통된 것을 함께 소유한다.’는 뜻을 가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공동체는 ‘아버지와 아들’이 있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버지만 아니라 아들도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당시의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 없이도 하나님의 영계에 접근 할 수 있다고 믿으며 영지주의가 되었지만,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것은 아들을 통하여만 가능한 것입니다.

아버지가 있고 아들이 있는 교제는 아버지의 주권이 세워지며, 사랑이 나타나고 말씀에 순종이 뒤따릅니다. 이 교제에 속한 신자들에게는 능력과 영성으로 성경적 교제를 형성하게 되고, 거룩한 교제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요한은 4절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로 인해서 얻어지게 된 영생의 삶 때 만족감을 가지게 되고, 생명 되신 그리스도를 나의 삶 안에서 경험할 때 기쁨을 소유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기쁨이 얻어짐에 만족하지 않았고 충만해지기를 원하였습니다. 그 기쁨을 최대한 더 크게 맛보기 원하는 소원으로 이 편지를 썼다고 합니다. 우리 가운데 지금도 살아계셔서 함께 하시는 듣고, 보고, 만질 수 있는 예수님과 우리들은 매일같이 깊은 사귐(교제)이 있어야 함을 요한은 우리들에게 오늘 권면하고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빛 가운데 행하면...(요일1:5-10)

요한은 생명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예수그리스도와의 교제를 이루고 교제의 기쁨이 더욱 충만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하여야 기쁨을 충만하게 하는 교제가 될까요?

 

■ 빛 가운데 행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빛이 우리 마음에 비취면 우리의 죄가 드러납니다. 그 죄를 그리스도 안에서 씻음 받아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좇아 빛 가운데로 행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마귀가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마귀는 진리를 제대로 알지 못하게 하고 진리대로 살지 못하게 하려고 거짓진리로 미혹합니다.

 

■ 바로 알고 바로 믿어야 합니다.

일단 한번 믿으면 몸으로 죄를 범해도 구원과는 상관이 없으며, ‘죄가 하나님과의 교제를 깨뜨리지 않는다.’는 주장(6-7)과 자신은 죄가 없고(8-9) 죄를 지은 적이 없다(10)는 주장은 진리대로 살지 않는 거짓말쟁이들의 말로서 성경을 모르거나 믿지 않는 무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 하나님과 교제를 가지고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자신이 죄인 됨을 스스로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아직도 우리 안의 죄를 깨닫지 못하고 어두움 가운데 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죄인이지만 하나님의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교제, 성도와 성도 사이의 교제가 회복됩니다.

2) 자신의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본성적 죄 뿐만 아니라, 범한 죄를 구체적으로 자백해야 합니다. ‘자백’은 ‘하나님의 뜻에 동의하다’ 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죄를 스스로 고백하면 미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주신다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죄를 고백할 때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뿐 아니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시는 의로우신 하나님이심을 믿고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 말씀을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주의 말씀은 어둠을 다니는 우리에게 빛이 되어 바른 길을 가게 합니다. 하나님과의 거룩한 사귐은 말씀을 통하여 시작됩니다. 말씀을 굳게 붙들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침 없이 승리하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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