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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켜보고만 있을 것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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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장자옥 목사

 

 

그냥 지켜보고만 있을 것 인가(?)

 

문명의 발달에 따른 삶의 편리함과 종교의 관계는 반비례하는 것이 사실인가.

통계에 의하면 한국의 모든 종교현상이 정체기를 벗어나 오히려 서서히 쇠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1. 한국 종교별 통계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 우리나라 종교의 경우 기독교, 불교, 천주교가 주류를 이루고 그 외 유교와 각종 신흥종교가 규합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말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 총 조사는 탈종교 현상을 보여주었다. 10년마다 한번 씩 하는 통계청 조사에서 종교인구가 처음으로 전체인구의 절반이하에도 미치지 못하는 43.9%에 그치고 있다. 이는 2005년 52.9%에 비해 9.0% 감소한 수치다. 최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발표한 2016년 통계에서도 영세자수는 줄었고 미사 침례율 19.5%로 20%선이 무너졌다. 이런 추세는 비단 천주교 뿐 만아니라 개신교나 불교도 예외는 아니다.

 

2. 한국 무종교 통계

2005년 무종교 인구비율이 47.1%였는데, 2015년에는 56.1%로 무종교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남녀별로 보면 남자 60.6%, 여자 51.6%이다. 연령대로 보면 10대는 62.0%, 20대 64.9%, 30대 61.6%, 40대 56.8%, 50대 49.3%, 60대 42.3%, 70대 41.8%이다.

10대부터 30대까지 무종교 비율이 60%가 넘는 것을 보면 청소년 선교의 절실함을 직감하지 않을 수 없다.

 

3. 지역에 따른 기독교와 불교 통계

① 기독교 인구 비율이 높은 시.도 순으로 전북(26.9%)이 가장 높고 다음 서울(24.2%), 전남(23.2%), 인천(23.5%), 경기(23.0%), 대전(21.8%), 충남(20.7%),광주(20.2%), 세종(19.9%), 강원(17.5%), 충북(15.8%),경북(13.3%), 부산(12.1%), 대구(12.0%), 울산(10.9%), 경남(10.5%), 제주(10.0%)순으로 총 19.7%이다

②불교는 울산(29.8%)가 가장 높고 경남(29.4%), 부산(28.5%),경북(25.3%), 대구(23.8%),제주(23.4%), 충북(16.4%), 강원(25.3%), 대전(23.8%), 세종(13.8%), 충남(13%), 전남(10.9%), 서울(10.8%), 경기(10.7%), 광주(9.5%), 전북(8.6%), 인천(8.8%)로 총 15.5%이다. 특이한 것이 [동불서기](東佛西基) 현상이 뚜렷하다.

 

4 교인수별로 본 교회 수 통계(2015년 통합측)

전국 8,417개 교회 중 100명 교인이하가 무려 5,563개(62.9%)로서 60교회가 넘고 그 중에서도 3,986교회가 교인 50명 미만이다.

 

5. 전국 교회 내 교육기관 현황(2016년 통합측)

전국 8,417% 교회 중에서 중,고등부 없는 교회가 48%, 중등부가 47%, 아동부 .고학년 경우 43%, 저학년, 유년부 47%, 유치부 51%, 유아부 77.4%가 없다. 그러므로 절반 경우가 교회학교 교육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통계청 2017년 청소년(9~24세) 통계에 의하면 1980년 14세 미만 5천명을 정점으로 금년 924만9천명으로 청소년 1천만선이 무너졌다. 이대로라면 2060년에는 청소년이 500만대로까지 내려간다고 한다. 이런 시점에 전국에 남아도는 교역자가 수 만명인데 교회학교 전담 교육전도사를 둔 교회가 25%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것이 비단 통합측 교단의 현실만이겠는가.

기독교대한 성교교만해도 금년 140명이 안수를 받았다. 지금 수도서울에 목사 신분 가진 1천 여명이 택시기사, 경비원, 청소원, 학원강사, 잡부 등 이중직을 가져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지금부터 132년전 제물포항에 발을 내딛은 언더우드는 “ 주님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답답함을 고백했다고 하지만 이 기도야말로 오늘 한국의 모든 목사와 교인들이 시급히 하나님께 울부짖어야 할 기도 제목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의 크리스천들만 이라도 세속주의와 물량주의를 회개하고 현실에 안주하여 증인된 사명을 살지 못한 죄를 인하여 자기 자신을 태형으로 징벌하면서 민족복음화를 위해 가용기독교의 힘을 한데 모아야 할 것이며 한 사람 한사람이 자신 성결에 힘쓰며 겸허한 구도자로서 섬기는 종의 도를 실천해야 할 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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