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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그 후반의 행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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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장자옥 목사>

 

인생 그 후반의 행복을 위하여

 

어느 날 기자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헤레사 수녀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세계에 평화가 오겠습니까?"그러자 그녀는 너무 간단하게 ”가정으로 돌아가서 가족을 사랑 하십시오“ 라고 대답했다. 세계 평화라는 거창한 것을 염려하기 전에 자신의 가정부터 돌보라는 뜻의 대답이었다.

문호 괴테는 “왕이건 농부건 자신의 가정에서 평화를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갈파했다.

이런 우스갯소리가 있다. 20대는 재미없으면 이혼 당하고 30대는 밥 줘~하면 40대는 어디 가느냐 물으면 50대는 나도 같이 가면 안 돼 했다가는 60대는 살 갖만 닿아도, 70대는 존재 자체가 이혼사유다.

이런 시대에 살기 때문이라서가 아니라 노년에 기본적으로 가정에서 행복을 가꾸며 잘 살려면 첫째, 살아온 내 삶을 뒤돌아보며 교정 할 것이 있으면 즉시 시행해야 한다. 솔직히 사명이나 헌신이라는 명분 때문에 가정 사를 건너뛰고 부인에게 전담시키거나 소홀하게 살아온 것이 다반사였다. 별세 목회를 역설했던 이중표 목사님의 부인께서 네 번이나 집을 나갔다는 얘기를 그냥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 .

이 목사님은 ① 본인의 어머니가 남편에게 그냥 엎드리며 살기에 부부는 그런 모양이다.

② 목회자로서 교회 부흥이라는 성취지향 목표 때문에 사모님에 대한 배려와 가정에 소홀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사실 이것이 어찌 이 목사님의 경우만으로 그치겠는가. 필자도 그렇고 여러분 모두가 어느 정도 시인하고 인정하는 심정일 것이다. 더 늦기 전에 가정에 특히 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시하고 실천하는 것이 현명한 결단 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둘째 작은 것에 배려하고 관심을 갖아야 한다. 새삼스럽지만 결혼기념일 아내의 생일에 관심은 물론 작은 이벤트가 반드시 필요 하다. 이제는 말 한마디라도 생각 있게 해야 한다. 입술의30초가 가슴앓이 30년이 되는 것이다. 노사연의 「바램」 노랫말에 『내가 힘들고 외로워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마다.... 사랑 한다 정말 사랑 한다는 그 말 해준다면...』 호소가 있다. 이것을 단지 노랫말로만 생각지 말고 당신 부인의 하소연이자 유언의 시위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셋째, 매사를 좋게 해석하는 은혜와 여유를 갖자 M.셀리그먼은 “행복한 사람은 실제보다 좋은 일이 더 많았다고 생각하고 나쁜 일은 잘 잊어버린다. 그러나 불행한 사람은 나쁜 일에 집착하고 그것을 잊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했다. 소크라테스는 “선생님 사모님의 그 잔소리를 어떻게 견디어 내십니까? 묻는 제자에게 ”물레방아 돌아가는 소리도 귀에 익으면 괴로울 것도 없다네.“ 라고 가볍게 대답했다고 한다.

남자가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첫째, 애 엄마 둘째, 부인 셋째, 마누라 넷째, 아내 다섯째, 집사람이다. 결국 남자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필요한 것은 「 오직 당신」뿐 이다.

자동차 왕 거부 헨리 포드가 은퇴할 때 "선생님 일생에 많은 성공을 이루셨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성공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라고 기자가 물었을 때 모두가 긴장한 상태인데 헨리 포드는 오히려 일만의 망서림도 없이 ”그것은 나의 가정입니다“ 라고 말했다.

우리의 벗이여! 형제들이여! 그대가 진정 노년의 행복을 원한다면 “가정으로 돌아가 아내를 사랑 하세요” 최후에 웃는 자가 승자다. 긴 인생길 다 달린 후 만년에 행복의 팡파레를 퍼뜨리면서 후회 없이 웃으려면 지금 가정으로 돌아가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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