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엘세바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 창 46;1-27

이제 야곱이 늙은 몸으로 헤브론을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희생 제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환상 중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애굽으로 가는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본문 1-7절을 보면 야곱은 요셉이 보낸 수레들을 보고는 요셉을 볼 마음에 흥분하여 어서 애굽으로 가지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야곱의 마음에 두려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아버지인 이삭에게 애굽으로 절대로 가지 말라고 엄히 명하셨던 것이 생각난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가던 길에 브엘세바에 이르렀을 때에 하나님께 희생제물을 드리고, 그곳에서 하루를 지냅니다. 그러자 그 날 밤에 하나님께서 환상 중에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애굽으로 가는 것들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와 함께 애굽으로 갈 것이며, 요셉이 그의 눈을 감기울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야곱이 머물렀던 브엘세바는 어떤 곳입니까? 브엘세바는 아브라함이 아비멜렉과 화친의 언약을 맺고 에셀나무를 심은 후에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 곳이었습니다.(창21:32~33). 또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살던 곳입니다.(창22:19, 28:10) 브엘세바에서 야곱의 일행이 희생제사를 드릴 때 이상 중에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다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는 3=4절을 보면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 고 말씀하시었습니다. 야곱이 가는 길인 애굽까지 친히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겠다고 하시고, 애굽에서 야곱의 후손이 큰 민족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그 후에 반드시 그들을 인도하여 이곳에 오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애굽으로 이주한 야곱의 가족 수

본문 8-27절 까지는 야곱의 가족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야곱과 함께 애굽으로 간 가족은 레아의 몸에서 낳은 후손이 딸인 디나를 합쳐서 33명이고, 레아의 몸종인 실바에게서 낳은 후손이 16명이고, 사랑하는 아내인 라헬에게서 낳은 자녀가 14명이고, 라헬의 몸종 빌하에게서 낳은 후손이 7명이이어서 도합 27절의 말씀과 같이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가 모두 70명이었더라.” 고 했습니다. 초대교회의 스데반은 야곱의 식구들을 75명이라고 했습니다(행7:14). 스데반은 아마도 그 당시 헬라의 문명을 접하고 있었기에 70인 역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러면 70명과 75명은 어떤 계산에서 나온 차이입니까? 실제로 애굽에 내려간 야곱의 자손은 66명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창46:26). 그러므로 70명은 이 66명에다 야곱과 요셉 그리고 요셉의 두 아들을 포함시킨 수입니다. 그러면 75명의 숫자는 어떻게 나타납니까? 스데반은 이렇게 설교합니다. “야곱과 온 친족 일흔다섯 사람을 청하였더니” 라고 하였습니다. 친족이 포함된 것을 보면 아마도 요셉의 손자와 증손자를 포함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이제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가족을 만들어 가신 다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의 보혈을 믿음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한 가족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히2:11, 말2:10) 이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어 가는 곳이 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