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순서를 보면 ‘찬송’이라고 한 교회도 있고 ‘찬송가’라고 한 교회도 있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찬송(찬송)’은 ‘미덕을 기리고 칭찬하거나 찬미한다’는 뜻이고, ‘찬송가(찬송가)’는 ‘신성한 대상을 찬송하여 부른 기도의 노래’, 구체적으로 찬송가 125장과 같이 기독교에서 하나님을 찬송하여 부르는 노래를 말합니다.

어떤 말을 써도 상관 없습니다. 순서에 ‘찬송’이라고 쓴 것은 ‘주님을 찬송합시다’라는 뜻입니다. 주님을 찬송할 수 있다면 복음성가를 비롯하여 어떤 노래도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순서에 ‘찬송가’라고 쓰는 것은 ‘주님을 찬송하기 위하여 찬송가만을 부르자’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찬송가’라고 썼을 경우는 찬송가 외에는 부르지 못합니다.

일반적으로 주보에는 ‘찬송가’보다는 ‘찬송’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유는 ‘입례 찬송가’, ‘영광 찬송가’라고 하지 않고 ‘입례송’, ‘영광송’이라고 쓰며 이것과 통일하기 위해서입니다. 찬양 예배의 경우 찬송가로 규정하지 않고 ‘찬송’이라고 쓰고, 찬송가 외에도 복음성가 등 주님을 찬송할 수 있다면 무슨 곡이든지 예배를 이끄는 사람이 임의로 곡을 선택하여 부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