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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을 자청하는 유다 / 창 44: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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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을 자청하는 유다 / 창 44:14-34

 

유다와 형제들이 요셉 앞에 다시 엎드렸습니다.(14절) 그리고는 우리가 다 주의 종이 되겠나이다(16절) 라고 인정을 합니다. 유다와 형들의 변화는 우리에게 무엇을 배우게 합니까?

 

하나님 앞에서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본문 16절을 보면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찾아내셨으니...” 라고 고백합니다. 이 고백은 베냐민의 자루에서 은잔이 나온 것을 본 형들이 스스로 연대책임을 지며 옷을 찢고 애굽으로 돌아와 요셉과 대면하는 자리에서 요셉의 야단을 맞으면서 고백하는 장면입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지은 22년 전의 죄를 스스로 고백합니다. 메시지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저희 뒤에 계시면서 저희 잘 못을 들추어 보이셨습니다.” 라고 번역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자신의 죄를 고백 할 때만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참 된 사랑의 중보자가 되어야 합니다.

유다가 변화 되었습니다. 22년간 편애와 집착적인 사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야곱의 슬픔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어머니 레아와 자신을 비롯한 레아의 소생들을 전혀 사랑하지도 않는 문제투성이 아버지 야곱을 조건 없이 끌어안고 용납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부 다말과 동침해 아이까지 낳은 일생일대의 수치를 경험하면서, “그는 나보다 옳도다.” 를 고백했던 유다였기에 어떤 이도 품어내는 참 된 사랑의 중보자가 된 것입니다. 유다의 자기를 버리는 참 된 중보자로서의 사랑은 마침내 아버지 야곱과 요셉을 다 설득하고, 형제들을 화합하게 했으며, 훗날 예수님이 오시는 구속사의 족보를 이루었습니다. 결국 영적인 자가 문제해결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참 된 사랑의 중보자로 우뚝 선 유다처럼,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모든 이의 연약을 껴안으며, 참된 평화의 사자가 되는 하늘꿈의 공동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도 주님은 유다와 같은 희생자를 찾고 있습니다.

유다의 자기희생적인 결단은 야곱 가족 모두가 화해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유다는 베냐민의 죄를 대신하고 모든 형제를 위하여 희생을 감수하므로 그리스도의 모형이 된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이런 희생이 가득 찬 아름다운 우리 교회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이런 서로가 책임을 지겠다는 다툼이 날마다 때마다 일어나는 감동이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오늘날도 주님은 유다같은 참 된 희생자를 찾고 계시는 것입니다.

 

베냐민을 대신하여 종이 되기로 결단하는 유다의 모습 참 감동입니다. 동생 요셉을 팔아 버리고 돈을 챙겼던 위인이 동생 베냐민을 위하여 종이 되겠다고 결단하고 나서는 유다로 바꾸어 졌습니다. 이렇게 변화되는 것이 믿음이고,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받은 영생의 사람이며, 영의 사람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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