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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진정한 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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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옥 목사

 

예수-진정한 보화

 

1986년 11월 미국의 애리조나 주에 살고 있는 스미스라는 보석상인은 우연히 수석 전시회에 들렀다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15달러라는 가격표가 매겨진 돌멩이가 실은 사파이어 원석이었기 때문이다. 스미스 씨는 전시회장의 주인을 불러 이게 정말 15달러냐고 물었다. 그 주인은 오히려 5달러를 깎아 주겠노라고 했다. 스미스 씨는 두말 않고 10달러를 건네고 사파이어를 집으로 가져갔다. 그는 원석을 쪼개고 자기의 기술을 다하여 목걸이, 팔찌, 반지 등을 만들어 팔았다. 그가 벌어들인 돈은 228만 달러였다. 보석의 가치를 아는 자와 모르는 자의 차이는 10대 228만이나 되었다.

그렇다. 보석의 가치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같이, 예수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도 엄청난 차이가 있다. 역사에 만약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만큼 어리석은 생각이 없다지만 만약 바울이 복음을 들고 유럽으로 건너가지 않고 아시아로 와서 그 복음이 인도를 거쳐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면 아마 세계 역사는 완전히 바뀌었을 것이다. 기독교 가치세계는 사람을 존중한다. 사람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거기서 문화와 문명이 자라난다. 민주주의가 꽃을 피우고 인권이 꽃을 피운다. 만약 복음이 아시아로 왔다면 지금의 아시아와 유럽의 위치는 완전히 뒤바뀌었을 것이다.

무슨 의미일까? 세계사뿐 아니라 개인 인생에게도 어떤 결정적인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모세에게 있어서 시내 산 떨기나무 불꽃 사건은 120년 삶이 그야말로 BC와 AD로 나뉘는 사건이었다. 야곱에게서 BC와 AD를 나누는 사건은 바로 약속을 받고 갈대아 우르를 떠나는 시점이었다. 모세나 야곱이나 아브라함이나 BC의 삶은 아주 평범한 것이었다.

믿음의 사람 록펠러는 33세에 백만장자가 되었고 43세에 미국에서 최대 부자가 되었고, 53세에 세계 최대 갑부가 되었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55세에 그는 불치병으로 1년 이상 살지 못한다는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리고 최후 검진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갈 때 병원 로비에 실린 액자의 글이 눈에 들어왔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 이 성경 말씀을 보는 순간 마음속에 전율이 흐르고 눈물이 났다. 선한 기운이 온몸을 감싸는 가운데 그는 눈을 지그시 감고 생각에 잠겼다.

조금 후 시끄러운 소리에 정신을 차렸는데 입원비 문제로 다투는 소리였다. 병원 측은 병원비가 없어 입원이 안 된다고 하고 환자 어머니는 입원시켜 달라고 울면서 사정을 하고 있었다. 록펠러는 곧 비서를 시켜 병원비를 지불하고 누가 지불했는지 모르게 했다. 얼마 후 은밀히 도운 소녀가 기적적으로 회복이 되자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 록펠러는 얼마나 기뻤던지 나중에 자서전에서 그 순간을 이렇게 표현했다. “저는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삶이 있는지 몰랐습니다.”라고 그때 그는 나눔의 삶을 작정했다. 그와 동시에 신기하게 그의 병도 사라졌다. 그 뒤 그는 98세까지 살며 선한 일에 힘썼는데 나중에 그는 이렇게 회고하였다. “인생 전반기 55년은 쫓기며 살았지만 후반기 43년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만약 세상의 통설처럼 황금이 보화였다면 왜 중년의 록펠러가 죽어가며 불행했겠는가? 예수 그리스도가 진정한 보화라는 고백은 평범한 사람이 뇌까린 독백이 아니라 미다스였던 록펠러의 간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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