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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일은 비워야 채움을 얻는 것이다. / 창 4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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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일은 비워야 채움을 얻는 것이다. / 창 43:1-15

 

세계적인 애플의 아이콘인 스티브잡스가 자신이 설립한 애플사에서 쫓겨났다가 애플이 망해갈 즈음 다시 복귀했습니다. 그가 애플에 복귀한 뒤 맨 처음 시도한 것은 새로운 제품을 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제품을 제거 하는 일이였습니다. 수 십 개에 달하던 애플제품을 전문가용, 일반인용, 최고사양, 적정사양으로 분류해 단 4가지 상품으로 압축했습니다. 그 결과 다 죽어 가던 애플을 살려냈습니다. 불필요한 기능을 하나하나 제거한 결과, 다 망해가던 애플은 어느덧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이 되었고 혁신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비우고 나니까 놀라운 채움의 역사를 체험하였습니다. 삶이 허전한 것은 무언가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여전히 비우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삶을 경험하려면 옛 삶을 비워야 합니다.

 

야곱은 현실을 부정을 하고 있습니다.

야곱은 양식이 떨어지기 까지는 그의 고집을 꺽지 않았습니다. 이제 먹을 게 떨어졌는데도 굳이 베냐민을 안 보내려고 합니다. 자신을 비워야 하는데 야곱은 이렇게 단단히 부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야곱은 현실을 원망하고 있습니다.

본문 6절을 보면 “이스라엘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너희에게 또 다른 아우가 있다고 그 사람에게 말하여 나를 괴롭게 하였느냐?” 고 원망의 소리를 합니다. 즉, 야 너희들이 아우가 있다는 말을 안했으면 될 텐데 왜 쓸데없이 그런 방정맞은 소리를 해가지고 왜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느냐는 것입니다.

 

야곱은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야곱은 유다의 설득에 자신의 고집이 문제임을 알았습니다. 문제의 해결을 보려면 먼저 인정하는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스스로 인정해야 합니다.

 

야곱은 결국 자신의 고집을 꺾고 수용을 하였습니다.

야곱은 오늘 본문에서 집착했던 것을 포기하는 용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4절의 말씀과 같이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라고 야곱이 자신의 고집을 꺾고 포기하고 수용하니까 문제가 해결 되었습니다.

 

우리들도 지금 알 수 없는 인생길을 가고 있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장래를 알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5년 후에, 10년 후에 어떻게 될는지 아니면 내일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해 주실 것인지 알 수 없는 그런 신앙의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답답한 상황가운데 있을 지라고 묵묵히 주님을 의지하고 나갈 때에 주님께서 선한 것을 이미 예비해 두신 줄 믿습니다. 다만 우리가 할 일은 요셉과 같이 믿음 가운데 하나님을 섬기며, 야곱과 같이 하나님만 의지하며 그렇게 나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가는 길에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굳게 붙잡고 복의 근원인 예수님의 사신이 되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런 은혜가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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