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 11 | 기독교적 리더십
작성자 정보
- 조광성 목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139 조회
본문
|
위의 글은 미국 국내만을 운항하는 사우스웨스트항공사 직원들이 자신들의 비용으로 1994년에 USA Today지에 낸 광고내용이다. 리더가 직원들로 부터 이런 정도의 애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리더가 그들과 진정으로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 커다란 노력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을 리드하려면 머리를 쓰고 다른 사람을 리드하려면 가슴을 써야한다. 유능한 리더는 구성원들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하기 전에 먼저 그들의 마음을 연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창업주이자 전 회장인 허브 켈러허는 권위 대신 유머와 즐거움을 통해 직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직원들은 월급이 다른 회사보다 더 많지도 않고 오히려 업무량이 더 많지만 이직을 고려하지 않는다. 이런데도 사우스웨스트 항공 직원들은 비슷한 크기의 다른 항공사보다 20%이상의 효율을 더 내고 있다.
허브 켈러허 전 회장은 미국에서 가장 유머가 넘치는 경영자로 손꼽히며 수많은 방법으로 사람들을 웃게 한다. 공식적인 점심 식사 자리에 엘비스 프레슬리 복장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출근하는 직원들 앞에 불쑥 토끼 분장을 하고 나타나기도 한다. 미국 내 재미있는 직장 1순위 사우스 웨스트는 매출 면에서는 1위가 아니지만 그 가치 면에서는 독보적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002년에는 주식의 시가 총액이 다른 항공사들의 시가를 모두 합한 액수보다도 더 많았다.
시편78편72절에 “이에 그가 그들을 자기마음의 완전함으로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라고 하였다. 리더십에게는 완전함과 능숙함이 있어야 한다. 성실함과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허브회장의 강점은 직원들에게는 섬김과 회사경영에 있어서는 전문성을 겸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실함과 섬김의 리더십의 약점은 실력과 전문성이 부족할 때가 많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사역은 예수님의 심정뿐 아니라 실력과 전문성도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부단히 자기계발을 위해 힘써야 한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