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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통한 사랑실천의 사순절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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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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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맞아 기독교인 헌혈 참여율 제고 기대


“당신은 헌혈을 하시나요? 사순절 기간 동안 헌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헌신하세요.”
헌혈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혈액을 ‘헌혈의 집’ 등과 같은 기관을 통해 그 혈액이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기부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우리가 헌혈한 피를 다양한 검사를 통해 혈액을 분류하여 공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수혈용 혈액의 경우 자급자족하고 있지만, 의약품의 원재료가 되는 혈장성분의 경우 대부분 외국으로부터 수입을 하고 있다. 헌혈하는 사람들의 수가 충분하지 않아서 적십자에서는 혈액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외국으로부터 수입하지 않고 혈액을 자급자족하기 위해서는 연간 약 300만 명의 헌혈자가 헌혈에 참여해야 한다. 이번 사순절기간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사랑의 나눔으로써 헌혈을 하는 것도 생각해 볼만한 일이다.
사순절 기간(3월 5일부터 4월 19일)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고난과 죽임을 당하신 것을 되새기며 그분께 감사함을 고백하는 기간이다. 많은 크리스천은 금식이나 봉사를 통하여 예수님을 묵상하고 회개한다. 특별 새벽기도를 하는 이들도 있고 전도를 평소보다 더 열심히 하여 영혼구원에 힘쓰는 사람도 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헌신과 섬김을 한 것을 본받아 한국교회에서도 사랑과 섬김의 일환으로써 헌혈에의 참여가 요구된다.


대한 적십자가 제공한 2013년도 통계 자료에 의하면 272만 명(전년도 260만 명)이 헌혈에 참여하여 전년대비 4.5%증가하였으며 그 중 종교인 참여자의 비율은 0.2%인 5,604명 이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순절 기간인 2,3,4월의 헌혈률을 분석한 결과 2월에228천명, 3월224천명, 4월217천명으로 나타났다. 평균이 226천명인 것을 감안하면 사순절기간이 헌혈 참여율에 전혀 영향을 끼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 기간 동안 교회에서 사순절 기간에 맞춰서 나서서 헌혈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죽어가는 생명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조정진(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상임이사는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의 실천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고 한 방울의 피도 남김없이 쏟아 부으신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을 한국교회와 교인들이 사순절과 부활절을 맞아 헌혈을 통해 보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현재 혈액은 군부대 장병들과 학생들의 단체 헌혈에 의존하고 있어 일반인들과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조 이사는 “더불어 헌혈에 참여하는 것은 건강함을 증명하는 것이요 언제 어디서 응급수혈을 받을지 모르는 장래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하는 보험과도 같다.” 며 헌혈 참여를 독려하였다.

/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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