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문화원은 지난 달 25일 인천 화수동에 위치한 네트워크의 시설인 무료급식소를 찾아 60세 이상의 결식노인에게 명절을 맞아 떡국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외로운 결식노인에게 떡국과 불고기 등의 음식나누기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진행된 행사로 마련된 것이다.
170명 가량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한국음식문화원 관계자는“명절을 맞아 모두들 고향을 찾아 나서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자식들이 없어 외로운 노인들이 많이 있다”며“이처럼 쓸쓸한 명절을 맞이하게 되는 결식노인들에게 떡국을 나눔으로 훈훈한 정을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네트워크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저소득층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음식문화원에서 결식어르신들에게 설을 맞아 떡국과 불고기 등을 대접해 주어서 매우 감사하다”며“앞으로 이러한 일들을 진행함으로 우리 사회가 나눔과 사랑실천에 앞장서는 훈훈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