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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 보화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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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인(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바햐흐로 평생교육시대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는 아니더라도 평생교육은 더욱 그 중요도가 확장되며 발전되어가고 있다. 태어나서부터 배우는 인간, 그 학습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가정에서의 교육으로 시작되어 공교육으로, 그 이후에도 다양한 교육으로 노년에 이르기까지 이어져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삼십년쯤 전만해도 평생교육은 의미조차 인식되지 못하고 공교육만이 교육으로 인정받았는데 지금은 평생교육을 통한 자아실현과 삶의 질을 위한 길로서 그리고 국가적으로는 인적자원개발이라는 거대한 목표 측면에서 열기가 날로 더해지고 있다.
전국민이 전 영역의 교육을, 전세대에 걸쳐, 어떤 분야조차도 평생교육으로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교육의 방법도 다양해서 직접 교육기관에서 받는 교육만이 아니라 내 책상에서 컴퓨터를 통한 온라인교육 방법은 실로 획기적인 교육의 변화를 가져왔다.
여성들의 경우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과 집안에서의 가사노동으로 교육은 엄두도 내지 못한채 십년이상 보내고 나면 그 이후는 자신감 결여와 사회성 부재 등 사회속으로 다시 진출할 꿈도 꾸지 못한채 능력을 상실하던 것이 과거였다면 요즘의 신세대 주부들은 자녀가 어릴때부터 하고 싶었던 교육리스트를 챙겨 짬을 내어 교육받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자기계발을 시도한다. 여가시간으로 시작했던 사회교육은 시간이 지나면서 향상과 발전을 더해 급기야는 그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게 되고 재취업을 하거나 창업, 강사활동으로 이어져 경제적 이득을 창출하게 되는 직업전문성을 가지게 되는 예를 많이 본다. 평생교육의 효과는 인생 이모작시대를 가능케 하며 실직자,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어 다시 훈련받고 재취업과 이직을 가능케하는 가속페달이 되어주었다.
평생교육은 직업훈련과 일반사회교육으로 크게 구분지을 수 있으나 근래에 와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취미 교양을 위한 일반사회교육으로 진입하였다가 심화, 전문교육으로 이동,취업훈련으로 이어져 두가지의 구분이 별개의 것으로만 다루기 힘든 면을 보인다.
구직을 위한 여성이 늘고 이직희망자도 많은 사회, 노령화시대는 노년층의 취업희망, 청년층의 실업현상-학교를 졸업한 후에 다시 취업대비훈련 수요도 높아 직업능력향상훈련은 날이 갈수록 강세이다.

정부는 취업을 위한 훈련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하여 정부 각부처 특히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지자체를 통해 교육훈련의 기회를 증대하였다. 당연히 늘어난 교육훈련예산 덕에 그동안 자비로 받아야 했던 취업훈련은 계좌제 훈련과 지역맞춤형훈련, 지자체의 민간단체 보조금 사업,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훈련 등 지원제도하의 훈련의 증가로 자부담이 경감되고 고용지원센터에는 계좌제 훈련을 받기위해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려고 온 사람들로 붐빈다. 재직자를 위한 직무능력향상교육도 이직을 위한 근로자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직무 능력향상 또는 이직을 준비하는 근로자들의 고된 훈련도 인기가 높다.

우리사회의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 더 나은 삶을 위한 발돋움, 정년이후 경제력과 노후대비를 위해 교육에 대한 열기는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우리 사회의 발전은 이같은 교육열정을 볼 때 한층 희망적이며 미래지향적이다.
미래에 대한 변화예측이 어려운데다 경제적 기반없이 살아가는 것에 대한 불안, 너무 길어진 노후에 대한 불안가속도 등이 어우러져서 평생학습은 발전과 변화, 안정성을 위한 희망의 아이콘으로 확실시되어 앞으로도 그 열기는 식지 않을 듯하다.
평생교육, 그 안에 보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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