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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춘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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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학에 대하여, 특히 오장과 육부에 대하여 다루는 데 있어서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기(氣), 혈(血), 진액(津液)〉이다. 〈기· 혈· 진액〉은 인체를 구성하고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기본물질이며 인체 각 조직기관이 생리활동을 하면서 얻어진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인체 주요 조직기관이 생리활동을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물질적 기초이므로 간단하나마 반드시 다루어야 한다. 오늘은 기(氣)에 대하여 설명한다.

기(氣)는 크게 선천지기와 후천지기의 두 가지로 나뉘는데, 인체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물질이며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기본적인 “물질”로서 그 구성성분과 분포부위 및 기능에 따라 다음과 같이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첫째로 부모에게서 받는 선천의 정기(신腎)로서 인체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기이면서 동시에 생명활동의 원동력이 되는 기이다. 이는 ‘원기’ 혹은 ‘진기’라고 부르는데 모체의 음혈(陰血)과 부친의 양정(陽精)이 기초가 되어 심신의 흥분과 안정을 조절하고 기화작용, 온후작용을 촉진한다.

그 다음은 음식물의 영양분으로 섭취하고 자연의 정기(淸氣)와 비위(脾胃)의 운화기능(運化機能), 그리고 이로 인해 만들어진 수곡정기(收穀精氣) 및 폐(肺)로 흡입된 청기(淸氣)로 이루어지는 종기(宗氣)가 있는데, 이는 기도를 통해 호흡을 촉진하고, 기혈을 운행시킨다.

이러한 수곡정기가 맥에 들어가 변화가 되면 영기(營氣)라고 하는데, 비위가 있는 중초(中焦)에서 나와 폐(肺)를 거쳐 전신의 십사경맥을 따라 온몸을 순행하며 혈액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이 되고 나아가 전신에 영양을 공급한다. 그 다음으로 위기(衛氣)가 있는데, 수곡정기가 폐에서 폐의 작용을 받아 활성이 크고 유동이 빠른 부분이 경맥 밖으로 나와 맥박을 따라 순행하면서 신체의 표면을 보호하여 외사의 침입을 막으며 땀의 분비를 조절하고 통제한다.

기는 이러한 승강출입(昇降出入)의 활동을 통하여 기에 의하여 추진되는 혈액과 진액의 흐름 속에서 구체화되고 장부 경락 등 조직기관의 생리적 활동 속에서 표현된다. 이러한 기의 승강출입운동이 균형을 잃게 되면 기기실조(氣機失調)라고 하며, 기체(氣滯), 기역(氣逆), 기함(氣陷), 기탈(氣脫), 기폐(氣閉)의 다섯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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