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정

칼럼 분류

가정이 건강하다는 것은.

작성자 정보

  • 이도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한 가정에 중환자가 생기면 그 가족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된다.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정신적 한계에 부닥치면 가정이 파탄되고 가족해체까지 불러오게 된다. 마찬가지로 가정에서 부부가 성격차이나 경제문제,외도 등으로 이혼하면 두 사람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가족 모두의 문제가 되고 집안 문제가 되며 나아가서 사회문제가 된다. 특히 이혼으로 인한 가족해체는 행복이나 불행의 차원을 넘어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맞물려 국가문제로까지 커진다.

이에 대한 대책은 올바른 가정생활에 대한 교육밖에 없다. 많은 부부가 가정에 대해 잘 모르는 채 가정생활을 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가정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가 차원에서 올바른 가정에 대한 교육을 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역기관과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를 하고 교육에 참여시켜 문제를 치료하고 회복시켜야 한다.

정부도 가정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일부에서는 개인의 권리와 행복권을 제약할 소지가 있다고 말하지만 결혼식을 통해 가족 친척 친구 등 많은 하객 앞에서 사랑하기로 서약한 것을 개인적 다툼으로 깬다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그러므로 국가는 결혼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을 묻는 의미에서라도 결혼 전 ‘예비교육’을 의무화하여 ‘교육필증’을 교부한 후에 혼인신고를 받아주고 이혼숙련기간에는 반드시 ‘일정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게 해 가정을 깨지 않으려는 최소한의 성의를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해가 바뀌어도 가정은 달라지지 않지만 가정환경은 변화한다. 그래서 가정은 한번도 그대로 있어본 적이 없다고들 한다. 가정환경 가운데 주목해야 할 것은 저출산율과 고령화사회가 사회에 가장 큰 이슈로 등장하지 않겠나 하는 것이다. 정부는 그런 일에 대해 대책을 내놓고 정부의 많은 국정지표가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교회가 그런 일에 어떤 방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가정사역 프로그램은 생활환경의 변화에 맞춰 변화되어지고 계속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하는데 기존의 프로그램을 울궈먹기식으로 진행하고들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가정사역 기관들도 좀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몰두해야 된다.

앞으로 가정사역은 치유와 회복을 뛰어넘어 문화적인 코드로 일반인들까지도 끌어안고 갈 수 있어야 한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 현대가정에는 시대에 맞는 가족문화가 부재하고 이러한 가족문화 부재는 가족가치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지 못하고 있다

인구 2000만 명 정도인 유태인이 세계 노벨상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사람들은 유태인의 머리가 비상해서 그렇다고 말하며,유태인 부모의 교육열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 한국부모의 교육열은 유태인 부모를 훨씬 능가하는데 왜 우리들은 그런 업적을 이룰 수 없는 것일까?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큰 원인은 유태인 가정이 우리 가정에 비해서 훨씬 건강하다는 것이다.

가정이 건강하다는 것은 가정 속에서 새롭고 신선한 것이 계속 공급되는 건강한 만남이 교류되고, 가정의 기초를 두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성장이 이루어지는 가정을 말한다. 유태인 아이들은 이러한 건강한 가정에서 큰 마음의 그릇을 키워간다. 가정 공장에서 먼저 부모의 사랑으로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충분히 체험하며, 크고도 튼튼한 그릇으로 만들어져 나오는 것이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