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사고 가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
한국생활안전연합 안전교육과 캠페인 진행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가정 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이 분석하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중 어린이 안전사고 11,427건중 63.3%인 7,299건이 가정 내에서 발생하여, 가장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가정이 어린이 안전사고의 사각지대로 나타나고 있으며, 사고 발생건수도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와 사단법인 한국생활안전연합(공동대표 윤명오, 김태윤, 윤선화)는 가정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5가지 안전용품이 담긴 안전꾸러미를 무료로 배포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생활안전연합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가정 내 어린이 안전사고는 세계적인 안전이슈로 대두되어 외국에서도 안전한 가정환경 만들기 정책 및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보건복지부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어린이 안전사고의 사각지대인 가정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가정 만들기 캠페인을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만5세 이하 영유아를 둔 부모 3만 명에게 안전교육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용품과 안전수첩으로 구성된 안전꾸러미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배포되는 안전꾸러미는 가정에서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 사고를 분석하여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전기안전커버 등 5가지 안전용품과 부모들이 가정안전을 실천할 수 있는 안전수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생활안전연합 소속 전문강사와 대한응급구조사협회(회장 유순규) 소속 응급처치 전문강사 등 2인 1조의 전문강사들이 보육시설, 산후조리원, 보건소를 직접 찾아가 만5세 이하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응급처치 교육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가정 내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부모들이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대한응급구조사협회에서 CPR(심폐 소생술) 훈련을 실시한다.

그 외에도 포스터 배포 및 홍보영상 등을 통해 부모들에게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안전한 가정만들기 캠페인 홈페이지(safehome.or.kr)를 통해 자녀 연령별 안전행동 요령, 장소별 안전점검, 안전퀴즈 등의 다양한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메일링 서비스와 e-Learning 강의 등을 통해 부모들이 쉽게 가정 안전정보를 접하도록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가정 내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가정 내 안전사고의 취약계층인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국가차원에서 가정안전예방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률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리라 기자





가정내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수칙

△ 방에서의 안전수칙
창가에 발판이 될 만한 가구나 물건은 치운다.
직경 3.17㎝ 이하의 작은 물건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치워둔다.
바닥에 걸려 넘어질 만한 물건은 치운다.
유아용 침대의 난간은 반드시 올려 둔다.
모서리가 예리한 가구에는 모서리안전커버를 씌워둔다.
문이나 문틀에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보호대를 끼워둔다.

△ 거실과 베란다에서의 안전수칙
아이의 목이 걸리는 높이에 블라인드나 커튼 끈이 늘어져 있지 않도록 한다.
베란다는 아이가 함부로 드나들 수 없도록 잠가둔다.
전기콘센트는 안전커버나 가구로 가려놓는다.
파손된 장난감, 가위 등 날카로운 물건은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치워둔다.
액자, 시계 등 높은 곳에 걸려 있는 물건은 안정감 있게 걸어둔다.
서랍, 장식장, 의약품함, 공구함 등은 아이가 열지 못하게 멀티잠금밴드로 잠근다.

△ 주방에서의 안전수칙
가스레인지 위의 프라이팬이나 냄비 손잡이를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방향으로 둔다.
아이가 함부로 가스레인지를 켤 수 없도록 잠금장치를 설치한다.
포트, 밥솥 등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둔다.
비닐봉지나 랩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치워둔다.
식탁 위의 뜨거운 음식이나 물을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둔다.

△ 화장실에서의 안전수칙
드라이어는 사용 후 플러그를 뽑아 치워둔다.
수도꼭지는 항상 냉수 방향으로 돌려놓는다.
욕조나 대야에 물을 채워두지 않는다.
세제 등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 계단 및 현관에서의 안전수칙
문이 빨리 닫히지 않도록 한다.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우산꽂이를 마련해둔다.
계단의 위, 아래쪽에는 안전울타리를 설치한다.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재질로 한다.



내용과 맞는 이미지도 좀 넣어주세요 그리고 그래프 그려주세요


아동(14세 이하) 안전사고 현황 (그래프)
구분2007년2008년2009년전체 아동안전사고 건수5,4319,42111,427가정내 아동안전사고 건수 (비율)2,794(51.4%)5,576(59.2%)7,299(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