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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공원 지하에 주차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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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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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간에 주차다툼이 생길 정도로 주택가의 주차난은 매우 심각하다. 인천시는 주택과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는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공원 지하를 주차장으로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주택과 상업밀집 6개 지역을 지목하고 2011년까지 총 사업비 276억원을 들여 인근공원에 577면의 지하주차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시는 이어 연차별로 내년 연수구 늘봄공원과 계산구 계산공원에 각각 55면과 22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 늘봄공원 지하주차장 조감도주차장 조성


아울러 2011년 연수구 청담공원 지하에 72면의 주차장을 건설하고 연수구 함박마을공원에 100면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의 이같은 계획은 공원에 지하주차장 건설시 전체 면적의 50%이하일 경우, 사업 타당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시가 관련 부서간 협의를 벌이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또 시가 공원 총 면적의 지하주차장 비율을 80~90%로 보고 있지만 공원 굴착에 따른 관련부서와 환경단체의 반발이 예상돼 사업추진의 난항이 예상되는 상태다.

하지만 시가 지난10월 생태적 기준을 보완해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지하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마련한 ‘지하주차장 설치 기준안’에 따르면 인천지역 공원 395개소 중 3,000㎡ 이상인 161개소(40.7%)의 도시공원에 지하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택이나 상가가 밀집돼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공원에 지하주차장을 건설하고 있거나 건설계획에 있다"며 "공원시설 훼손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다세대 밀집지역에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7년 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사업을 펼쳐온 연수구 연수동 622일대 샘말공원과 만수동 만수공원 일대에 각각 72면과 52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올 연말 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샘말공원 지하주차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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