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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가족들의 건강상태를 손쉽게 알 수 있나요?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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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가족들의 건강상태를 손쉽게 알 수 있나요? 2 ]

(지난 호에 이어서) 우리가 손쉽게 자신과 가족들의 건강상태를 살펴보는 두 번째 시간, 지난 호에서 (1)밥맛, (2)잠, (3)대소변을 예로 들었다. 일상에서 다음과 같이 자신과 가족들의 신체가 보내주는 건강신호를 적극적으로 살펴주어 자신과 가족들의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자가 건강 체크-포인트” 몇 가지를 살펴본다.

첫째, “체온”이 안정되고 균형되어 있는가 하는 점이다. 정상적인 체온은 일반적으로 밤에는 낮고 낮에는 약간 높은데, 정상적 상태에서 ‘36도-36.9’도 정도를 본다. 보통 겨드랑이나 혹은 입 안에서 재는데, 안정적인 체온은 이 기준으로 본다. 특별히 유의해야 할 점은, 동양의학에서 볼 때 인체는 건강한 상태에서 부위별 온도가 상체는 시원하고 하체는 따뜻한 특징을 갖는다. 만약 그 반대로 위로는 열감이 많은데 아랫배나 하체(손.발)는 찬 증상을 느낀다면 이는 인체가 만병을 기르고 있는 상태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으니 각별히 살펴서 대처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단 한 달만 경험해 봐도 모두 놀라는 자가치유법으로 “손발찜질”을 권한다. (손발찜질 문의: 아래 참조)

둘째, 근래에 “잦은 화”가 나서 당황하는 경우이다. 이는 과도한 긴장상태가 오랜 기간 계속되어 정서적으로 예민해졌을 때 많이 나타난다. 이러한 과도한 긴장은 인체를 교란시켜서 어지러움, 두통, 기억력장애, 피로감 및 소화 장애 등 건강에 이상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평소 적절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해야 하는데, 과도한 긴장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라면 본인 스스로 자신을 살펴서 챙기기는 쉽지 않다. 이 때, 가족과 이웃을 살펴서 ‘잦은 화’에 고달픈 이들을 볼 때 서로 도와주어야 하며, 또 용기를 내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하다. 혼자 사는 사람은 함께 살아도 섬에 사는 사람이다. 우리는 섬에 홀로 살 수 없도록 지음 받았으니, 서로 서로 살펴주는 일이 당연하다.

셋째, “호흡과 맥박”을 살펴보는 일도 빠질 수 없다. ‘호흡’은 보통 1분 동안에 갓난아이 40-60회, 어린이 20-30회, 어른 15-20회 정도 하는데, 이보다 많으면 숨이 가쁘고 괴롭다. ‘맥박’은 심장의 기능 상태를 잘 반영하므로 이를 잘 살펴주면 심장의 건강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보통 열이 나는 경우에도 맥박 수가 많아지는데, 체온이 40도까지 오를 때는 0.5도씩 오를때마다 1분동안의 맥박수가 10회 정도 많아진다. 그러므로 맥박의 수와 긴장도, 규칙성에도 관심을 가져 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달거리(월경)” 상태가 고르고 순조로운지 살펴야 한다. 건강한 여성은 28-30일에 한 회씩 달거리를 하는데, 그 규칙적 날자가 7일 이상 차이가 생기면 인체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본다. 또한 그 기간은 보통 3-7일 정도를 정상으로 보며, 혈의 색은 붉거나 약간 검붉고 그 양은 50-100g인데 30g보다 적거나 150g보다 많으면 인체의 이상으로 볼 수 있다. 달거리의 전조증상으로 기초체온의 변화를 통해 알 수 있는데, 매일 아침 규칙적으로 체온을 잴 때, 어느 날부터인가 체온이 37도 이상으로 오르고 그것이 지속되면 보통 14일정도 후에 달거리를 하게 된다. 그런데, 달거리가 없으면서 기초체온이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한다면 이는 임신을 한 상태에서 흔히 보이는 증상이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호에 이어서. 문의 오제건강시중꾼들 010.3375-2791)

김춘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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